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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06-19 22:45:48/ 조회수 938
    • 러시아 석유탐사, 북극 동쪽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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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석유탐사, 북극 동쪽으로 확대

      러시아 회사 Rosneft가 러시아의 북극 동쪽에서 처음으로 석유 탐사를 하여 예비적이긴 하나 풍부한 매장량을 확인하였습니다.
      탐사 위치는 Khatanga 만의 Khara-Tumus 반도 해안입니다. 러시아의 북극을 볼세비키 섬을 기준으로 동서로 나눌 때 동쪽에 있는데, 서쪽에 있는 바렌츠해와 카라해로부터는 아주 멀리 있습니다.

      아직 탐사 초기라 정확한 매장량을 알 수는 없으나 현재 단계에선 허가구역 내에 95억 톤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땅속 5천 미터까지 시추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여러 여건상 실제 개발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탐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2가지인데요.
      먼저는 이번 탐사가 혹독한 자연, 사회, 경제적 환경을 무릅쓰고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탐사를 한 Khatanga 만은 러시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쇄빙선 없이 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 날이 1년 중 2달에 불과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인 Khatanga는 인구 2,500명밖에 안되고 350km나 떨어져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에 주는 시사점인데요. 러시아의 자원개발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동진하고 있는 것이 두렷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러시아의 자원개발이 동쪽으로 오면 올수록 지리적으로 동북아에 더 가까워지는 것이고 우리에겐 그만큼 더 기회가 늘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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