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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4-19 13:04:59/ 조회수 2176
    • ■ [Close-Up Interview] Clarksons Plateau Japan 대표이사 Robert Chie “세계를 연결하는 클락손 네트워크, 일본 해운 및 조선산업의 시황분석·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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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lose-Up Interview] Clarksons Plateau Japan 대표이사 Robert Chie “세계를 연결하는 클락손 네트워크, 일본 해운 및 조선산업의 시황분석·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고파”

      "1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클락손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일본의 해운산업과 조선산업을 세계로 소개하면서, 장래 일본 해운·조선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데 일조하고 싶다" (Robert Chie CEO)

      세계 최대 해운 브로커 기업인 영국 클락손이 2016년 가을 설립한 일본지사 클락손 플라토 재팬에 2017년 4월 1일 Robert Chie CEO가 취임하였습니다. (그 동안은 일본 법인장 공석)

      "일본 해운시장의 규모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종합상사를 제외한 대형 브로커의 수가 적어 화물을 선박과 연결시켜 주는 중개능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입니다. 분명한 것은 클락손 재팬은 일본의 다른 해운업단체의 경쟁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상사(商社)나 브로커를 물리친다는 생각이 아닌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여 커진 파이를 기존 업체들과 나누고 싶다는 것입니다" 로버트 대표이사는 다음과 같이 법인 설립 목적을 밝혔습니다.

      마침 2016년 3분기부터 드라이 시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드라이 시황은 컨테이너 시황 및 기타 실물경제에 선행하는 세계경제를 예측하는데 매우 유용한 지표입니다. 이처럼 부진했던 세계경제가 기지개를 켜는 매우 좋은 타이밍에 일본 법인을 설립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일본 해운산업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라며 클락손 재팬 법인의 사명감도 언급하였습니다.

      Robert Chie 대표이사는 약 반세기에 걸쳐 일본 해운시장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경력의 시작은 1968년 입니다. 그는 용선 및 선박매매 브로커 업체인 徳同商船을 설립했습니다. 클락손과의 협력 관계는 동사의 창립년도인 1968년부터 시작되어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로 굳건한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徳同商船은 72년 선주업에 진출하였습니다. 신조 및 종고선 매수를 통해 1980년대 중반까지 벌크, 원유운송선, 자동차운송선, 컨테이너선 등 30척 규모를 보유하며 보유선박은 머스크 등 유럽대형선사의 중장기 용선 계약에 투입해 왔습니다.

      그 뒤 해운 불황의 여파로 선주업에서 철수했지만, 세계 각지의 선사들(머스크, MSC, CMA CGM, COSCO 쉬핑 등 전 세계 선사들 대상), 선주, 화주, 일본 조선소, 유럽 금융기관 등과 쌓은 풍부한 인맥을 활용하며 선박과 선박이 필요한 자를 연결시켜 주는 브로커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한편 클락손은 2015년 노르웨이의 대형 브로커 업체인 RS Plateau를 인수하면서 사업규모를 확대. 현재 세계 49곳에 거점(지사)을 개설하고 그룹인원 총 종사자는 약 1,400명입니다. 일본법인의 경우 Robert Chie 대표이사를 포함하여 스태프 총 9명이 근무하는 형태로 일본선주와 선박수요자를 연결해 주는 브로커리 업무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브로커리 업무 중에서는 특히 컨테이너선의 용선 및 중고 매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유조선이나 가스운반선 분야의 브로커리 업무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월 초 일본을 방문한 런던 본사의 Andie Case CEO는 일본 법인 설립 기념파티에서 "앞으로 브로커 업무도 변화해야 한다. 전통적인 중개 업무뿐만 아니라 데이터 서비스 제공 및 시황 분석 제공 겸업이 필요하다. 클락손 재팬은 브로커리 업무 뿐만 아니라 최신의 양질 DB 제공을 통해 일본 해운 커뮤니티에 공헌하고 싶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클락손은 빠르고 광범위한 선박 추적 정보나 시황 데이터베이스 등을 기초로 IT(정보기술)시스템인 "툴 박스(Tool Box)"를 구축. 고객에게 고정밀의 리서치 시장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선박 파이낸스 컨설팅도 세계 최정상급의 실적을 자랑합니다. 클락손 Andie Case CEO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무장관에 취임하여 미국 경제를 앞으로 이끌어갈 Wilbur Louis Ross, Jr가 보유했던 석유제품선 30척을 2011년 매수희망자와 연결시켜준 수완으로 일약 명성을 얻은바 있습니다.

      * Wilbur Louis Ross, Jr 상무장관 : 사모펀드 윌버로스컴퍼니 출신으로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에서 24년간 일하며 파산과 구조조정을 다룬 인물. 취임 전까지는 정치인이 아닌 경제계 인물이었음

      클락손 플라토 재팬의 출범은 일본 해운산업에 IPO(신규주식등재)나 투자펀드의 활용 등 새로운 방식의 자금지원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은 먼 이야기겠지만 일본 해운산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유동성을 풍부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 (Robert Chie CEO)

      사진 : Robert Chie CEO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0315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4월 19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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