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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독도해양법연구센터]2017-04-03 17:09:56/ 조회수 1964
    • 이스라엘-레바논 해양 영토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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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레바논 해양 영토 분쟁

      올해 3월 초 미셸 아운(Michel Aoun)의 레바논 행정부는 지중해 동부에 매장된 가스와 석유량 조사 사업을 입찰 공고하였다.

      이에 이스라엘은 3월 말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지대 중 일부 해양 영토는 자국 영토이며, 이스라엘 국회에서 레바논과의 해양 경계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명확히 할 법안을 투표한다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이스라엘의 움직임에 대해 레바논 의회 의장인 나비 베리(Nabih Berri)는 레바논의 주권에 대한 새로운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이번 행동은 레바논에 대한 전쟁 선포와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발언하였다.

      양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해역은 가스와 석유,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약 800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삼각형 모양의 구역을 포함한다.

      세계해사법대학(International Maritime Law Institute)의 라마트 야로(Ramat Jalloh)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과 같이 서로 해역을 공유하는 경우 해상 지역 근처에 위치한 국가들이 상호 해양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를 위해 양국 간 상호 조약 및 협정을 체결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국의 해양 영토 분쟁은 수십 년 동안 지속 되어왔으며, 미국과 UN이 중재에 나섰지만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또한, 과거 양국은 해당 수역에서 상호 암묵적인 합의 하에 비공식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지만, 아운 행정부의 주장에 따라 이러한 균형 관계가 깨진 것으로 보여 향후 양국의 대응 방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http://www.aljazeera.com/indepth/features/2017/03/israel-lebanon-maritime-dispute-explained-170327074710548.html

      http://www.ynetnews.com/articles/0,7340,L-4940559,00.html

      https://www.ft.com/content/0250eed4-1082-11e7-b030-7689543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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