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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7-01-19 10:32:20/ 조회수 2460
    • ■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정유소 화재 / 출고지 분산을 통한 아시아-유럽 간 원거리 물동량 증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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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정유소 화재 / 출고지 분산을 통한 아시아-유럽 간 원거리 물동량 증가 가능성

      중동 아랍에미리트의 대형 정유소인「아부다비 국영석유 Adnoc Ruwais」정유소에서 1월 13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석유제품선(石油製品船) 및 석유제품 시장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Adnoc Ruwais 정유소의 화재로 인한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동 정유소가 2015년 정유 능력을 확장하여 현재 중동 최대 규모인 하루 80만 배럴 생산을 하고 있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유소이기 때문입니다.

      모 글로벌선사의 유조선 담당 임원은 "루와이스 정유소는 중동의 석유 정제시설 중 일종의 상징 같은 존재로, 화재가 석유 물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으로, UAE에서 석유제품을 싣고 출항 예정이었던 선박들의 스케줄 취소로 유조선 시황 불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벌써부터 중동권역 주요 항만에서는 1월 말 예정되어 있던 경유 및 제트연료 등의 수송이 취소되기 시작했으며, 갑자기 cargo를 잃게 된 제품선이 늘어나면서 유조선 선복 잉여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동-아시아 항로 간 석유제품선 시황은 극도의 약세를 띠고 있었는데, 1월 13일 기준 10만 중량 톤 급 LR(원거리) II형이 1만 2,200달러, LR(일반) II형이 7,300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유조선 시황은 이번 화재사고로 인해 불황이 장기화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선복 수요 확대로 인한 시황 개선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번 화재로 중동권역의 석유 감산이 장기화되면, 아시아着 석유제품의 출하가 중동發에서 유럽發로 대체되면서 트레이드 장거리화로 인한 선복수요 증가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중동 중심이었던 출고지가 분산되면서, 유럽-아시아 항로의 원거리 무역 증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바이항 등 주요 중동항만의 물동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장기적으로 유럽-아시아 동서항로의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아시아 선사들의 취급 물동량 확대가 예상됩니다.

      사진: 루와이스 정유소 제품을 적재하고 항행 중인 선박 (2016.)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8217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1월 19일 제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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