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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1-22 17:05:48/ 조회수 4014
    • LNG 추진 VLCC 선박 확대 경향. 황 함유량 0.5% 이하 저유황유 가격 상승 등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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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 컨테이너선과 건화물 운반선에 이어 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에서도 LNG 연료를 채용하는 기운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COSCO 쉬핑은 발주한 신조 VLCC 4척 중 1척에 대해 LNG 연료 추진으로 설계를 변경해 줄 것을 조선소에 요청하기로 2020년 1월 중순에 결정했습니다.

      LNG 연료는 대형 컨테이너선이나 자동차 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채용되고 있었는데, 영국·네덜란드 합작 에너지 생산기업인 Royal Dutch Shell 등 LNG supplier 등이 세계 주요 항만에서 LNG 공급을 늘리면서 유조선으로의 채용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COSCO 쉬핑 에너지 트랜스포테이션(COSCO Shipping Energy Transportaion)은 다롄선박중공에서 건조되는 31만 9,000중량톤급 VLCC 4척 중 1척에 대해 LNG 연료 대응이 가능한 이원 연료 엔진을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원 연료 엔진으로의 설계 변경 비용은 600만 달러(약 70억 원)로 설계 변경에 따라 납기도 변경 전 2021년 3월에서 설계 변경 후 2021년 12월로 연기되었습니다.
       
      동사는 설계 변경 이유에 대해 향후 선박에너지효율설계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EEDI) Phase 3이 도입되는 등 선박들의 배기가스 규제가 더욱 강화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함과 더불어 2020년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저유황유 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EDI는 선박이 1톤의 화물을 1해리(海狸) 운송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단위 : g/ton·mile)을 의미합니다.

      LNG 관련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 등 생산 확대 프로젝트들의 시작이 잇따르는 가운데, 공급 성장을 수요 성장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LNG supplier에 있어 새로운 수요의 창출이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선박용 연료유로서의 시장 개척에는 Shell이 가장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Shell은 2018년에 LNG 추진 아프라막스급 원료선 4척을 장기 용선한 데 이어 2019년 여름에는 LNG 추진 아프라막스급 제품선 14척을 장기 용선 했습니다.
       
      Shell은 타 선사가 운항하는 LNG 추진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할 뿐 아니라 자체 trading하는 원유와 석유제품을 운반하는 자사 운항 선박에도 LNG 연료를 채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Shell은 LNG 추진 VLCC의 조달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유선에서 LNG 연료를 채용한 것은 아프라막스급 선형이 선행했었습니다. 또한 대형 사이즈인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에서의 LNG 추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술한 COSCO 쉬핑 사례 이외에도 2019년 12월 그리스 선주가 한국 조선소에 LNG 추진 VLCC 2척을 발주하는 등 초대형 유조선에도 LNG 추진 이원엔진 탑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럽 근해를 항행하는 선박에 선행 채용된 LNG 연료는 이제 원양항로에 종사하는 컨테이너선이나 자동차 운반선, 건화물 운반선 등에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Shell 등의 LNG supplier가 지지하는 상황으로 LNG 추진 선박 확대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5401
      2020년 1월 20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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