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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9-13 14:20:47/ 조회수 1757
    • MOL, 필리핀에 필리핀인 선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상선대학교 창립.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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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L은 9월 12일 필리핀인 선원 양성 체제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자영(自営) 4년제 상선대학교인 "MOL Magsaysay Maritime Academy"(MMMA)의 창립식을 수도 마닐라 근교의 다스마리냐스(Dasmarinas)시에서 개최했습니다.

      창립식에서 이케다 준이치로 CEO는 "MMMA는 일본이 가지고 있는 선원 양성 노하우와 지식을 토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넘버원 상선대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라고 코멘트하고 "최신 설비를 갖춘 아시아 넘버원 해사교육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자신하며, 필리핀 학생들이 MMMA에서 경력을 쌓고 꿈을 실현하기 바란다."라고 호소했습니다.

      MMMA는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 입지해 있습니다. 부지 면적은 약 13.2헥타르이며, 실습동, 강당 겸 체육관, 식당, 도서관 등의 관리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외 기숙사제 학생들이 거주하는 Dormitory 건물이 있습니다.

      Ship in Campus로 불리는 선체의 외관을 본뜬 실습동인 "Spirit of MMMA" 실습동에서 학생들에 대한 선원 교육이 실시됩니다. 동 건물에는 실제 선박에 탑재되는 제반 실습 설비들을 배치함으로써 당장의 선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발전기의 기기를 비롯 각종 모의 실험 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이외 이접안 훈련이나 구명정의 강하 훈련을 위한 설비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3년간 배운 뒤 1년의 승선 실습을 받습니다. 이번 첫 학기에는 항해과 156명, 기관과 152명 등 총 308명(여성 8명 포함)의 제1기생이 입학했으며, 308명 전원이 필리핀 국적입니다.

      MOL의 운항 선박은 중소형 선박을 포함할 경우 약 800척에 달합니다. 이러한 선박들에 배승되는 연간 약 1만 7,000명의 선원 중 필리핀 선원들은 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주요 해운국에서는 필리핀인 선원이 선박의 안전 운항을 뒷받침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LNG 운반선 등 전 선종을 망라하는 선박에 필리핀인 선장과 기관장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상직에서도 필리핀인이 선박 관리 감독과 영업 지원 요원으로 일할 기회가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필리핀인 선원이 활약하는 기회가 증가하면서 더욱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능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MOL은 선원 육성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영 상선대학교 운영에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국토교통성은 2017년 선원세미나에서 “자국선원 대비 외국인 선원이 늘어나는 현상을 간과하여서는 안되고, 외국인 선원의 승선 비중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조류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본인의 해상직 승선 기피 현상이 확대되는 가운데 무리하게 자국선원을 육성하기보다 오히려 외국인 선원의 생산성을 제고시키는 교육이 급선무라고 코멘트 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실습동(Spirit of MMMA)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2520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8년 9월 13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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