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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2-10 10:23:03/ 조회수 1476
    • 하팍로이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LNG 추진선으로 개조. 대형컨테이너선의 최초 개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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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하팍로이드는 2월 5일 1만 5,000 TEU형 컨테이너 선박인 "사지르"(2014년 건조)를, LNG 연료도 주입이 가능한 이원연료 대응선으로 개수(改修)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팍로이드는 1월 31일 중국 조선소인 후동중화조선(滬東中華造船)과 개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조가 아닌 운항중인 대형 컨테이너선을 이원 연료선으로 개수하는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개수작업은 후동중화조선의 자회사인 화룬다동조선소(Huarun Dadong Dockyard)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하팍로이드의 이번 개수작업은 2020년 1월 발효되는 IMO의 신규 SOx 규제로의 대응이 목적입니다. 동 선박은 개수 이후 LNG 연료와 저유황유(Low Sulphur Fuel Oil; LSFO) 쌍방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LNG가 주연료로 사용되지만, LSFO도 예비연료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팍로이드는 LNG 연료를 사용시 C중유 등 종래형 연료 대비 CO2(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30%, SOx나 미세먼지의 배출량을 90% 이상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수작업이 실시되는 사지르호는 하팍로이드의 운항선박 중 장래 LNG 추진선으로 개수 예정에 있는 소위 "LNG Ready" 선대 17척 중 시리즈선 1호입니다. 남은 16척도 순차적으로 개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선사들 중 하팍로이드는 스크러버 설치나 저유황유의 사용 대신에 LNG 추진선을 사용하여 SOx 규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가장 적극적인 선사입니다. 다만 이미 운항 중인 선박의 경우 설계 측면에서 개수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선박이 있어서, 기존 선박 중에서는 최종 17척만 개수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6191
      마리나비 2019년 2월 7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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