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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12-19 19:22:35/ 조회수 14117
    • 미국산 원유 수출을 위한 아프라막스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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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산 원유의 수출증가를 배경으로, 초대형 원유 운반선(Very Large Crude Carrier; VLCC)로의 환적 이전에 투입되는 아프라막스 탱커의 수요가 덩달아 확대되고 있습니다.

      Shell Oil사의 증산을 배경으로 미국은 2015년 말 원유 수출을 해금하였습니다.

      미국산 원유를 수출하기 위해 미국은 10만 중량톤급인 아프라막스에 우선 원유를 수송하고, 이후 아프라막스에 선적된 원유를 다시 VLCC로 선박간 환적(Ship to ship tranfer)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VLCC 1척을 만선하기 위해서는 아프라막스 3척이 필요합니다.

      또한 LR2(Long Range 2) 중대형 석유제품 운반선도 원유 수송으로 전용(転用)되는 기회가 증가하면서, 전술한 아프라막스급 원유 운반선과 LR2 석유제품 운반선 모두 수급이 타이트해 졌으며 유조선 시황 전체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2018년 9월 원유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44.5% 큰 폭 증가한 6,347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올해 들어 미국의 원유 수출물량은 전년 동월을 웃도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아프라막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 선형의 수급은 타이트화 되고 있습니다. 대서양 항로에서의 12월 현재 스폿 시황은 데일리 5만-6만 달러까지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미국산 원유 수요 상승을 배경으로 전술한 바와 같이 석유제품 운반선인 LR2형도 원유 수송에 전용(転用)되면서 수급 균형은 다소 느슨해진 감도 있습니다. LR2형의 경우 애초 석유제품을 운송하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원유를 운송하여도 엔진 등 기관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LR2형 스폿 시황은 12월 9일 중동-극동아시아 항로 기준 데일리 3만 2,912달러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12월초 3년 만에 처음 3만 달러대를 돌파한 것으로 부진한 장세가 이어지던 유조선 시황이 2019년 들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인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마리나비 2018년 12월 19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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