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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9-08 22:59:43/ 조회수 1397
    • DNV-GL, LNG 추진 2만 3,000TEU형의 컨테이너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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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독일 선급협회인 DNV-GL은 9월 5일 중국 다롄선박중공(Dalian Shipbuilding Industry Offshore; DSIC)과 LNG 추진 2만 3,000TEU형 컨테이너 선박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DNV-GL이 중국 조선소인 DSIC와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이유는 DSIC가 설계를 담당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동 개발을 위해 중국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는 것이 중론으로, 국영기업인 DSIC는 2017년 6개 도크에서 12척의 선박밖에 준공하지 못할 정도로 수주잔량이 큰 폭 감소하고 있습니다. 수주 절벽 회복을 위해 현재 중국은 EU 선사 등을 대상으로 중국 리스사 등을 통한 저리의 자금 공여 지원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저리 자금 지원 방식은 WTO의 규제 적용 대상인 직접 보조금에 저촉되지 않지만, 중국 정부의 권고를 통해 민간 리스사들이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간접적으로 보조가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조선플랜트협회는 중국과 한국 양국 정부에 조선산업 보조에 대한 항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컨테이너 최대 선형은 2만 3,000TEU로 동 선형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2017년 9월에 수주 사실을 한국거래소에 고시하고 건조 중에 있습니다. 당시 발표에서 1척당 수주 금액은 양사 모두 1억 6,400만 달러였으며, 삼성중공업이 6척, 대우조선해양은 5척을 각각 수주한 바 있습니다. 선주는 MSC로 선사가 직접 발주하고 선박 인도 후 이를 직접 운항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당시 발표된 수주금액인 1억 6,400만 달러는 LNG 추진선으로 건조하는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었는데, 추진 방식에 관한 옵션이 행사되지 못함으로써 1척당 1억 3,800만 달러로 각각 감액되었습니다. 당시 옵션에 LNG도 주입 할 수 있는 듀얼엔진을 탑재하는 내용이 있었지만, 중유 주입 엔진을 탑재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수주금액이 감소한 것입니다.

      한편 동 11척 선박에 탑재되는 엔진은 독일의 선박용 엔진 메이커인 MAN Diesel & Turbo(현재 사명 변경으로 MAN Energy Solutions)사가 제조하며, 동사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MAN-B&W11G95ME-C9.5" 엔진 11기를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동 엔진은 일반 중유 주입 엔진으로 이번 DNV-GL이 개발하는 2만 3,000TEU 선박은 현존하는 LNG 추진 선박 중 최대 선형 선박이 되는 것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2382
      마리나비 2018년 9월 7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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