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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혁신성장연구실]2018-05-08 14:23:57/ 조회수 2173
    • 사라지는 전통 선박과 떠오르는 친환경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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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한해운(Sustainable Shipping Initiative)에 따르면 석유 연료로 가동되는 전통 선박은 사라지고 친환경 선박이 빈 자리를 채울 것이다. 크루즈선사와 상업적 운송 선사를 포함한 해운산업의 강경파들은 바이오 연료부터 LNG까지 다양한 혁신을 통해 해운산업이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LNG의 경우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하나의 혁신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미 세계 곳곳에 수백 척의 LNG 선박이 존재한다. 2022년에는 7,0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MSC Cruises사의 크루즈 선박이 LNG연료를 사용하여 항해할 전망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을 오가는 세계 최초의 LNG 크루즈선인 바이킹 그레이스(Viking Grace)는 또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바람으로부터 동력을 얻는 로터세일(‘rotor sail’)이 바로 그것이다. 여객선 중앙 상부에 굴뚝처럼 생긴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회전자(rotor)를 쳐서 수직력(vertical force)을 발생시키고 이를 선박의 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를 마그누스 효과(Magnus effect)라고 한다. 바이킹 크루즈 선사에 따르면 여분의 동력을 이용해 매년 선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0톤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는 발전된 선박 설계와 연료 기술을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선박이 만들어질 것이다. 일본의 Eco Marine Power사가 창안한 카고 선박인 Aquarius Ecoship에는 단단한 돛과 태양광 판이 구성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석유 탱커와 크루즈 외에도 많은 선박에 적용이 가능하다. 아직은 대규모 배터리에 태양에너지 및 풍력에너지를 저장하고도 예비로 전통 연료가 필요하지만 이 선박은 탄소 배출의 40%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다른 일본 선사인 NYK의 Super Eco Ship 2030 선박은 LNG를 활용해 수소로 연료 전지를 가동시킨다. 태양에너지를 예비 연료로 사용하며 풍력에너지를 얻기 위해 4만 제곱미터를 항해한다.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의 결합으로 총 70%의 탄소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한편 스칸디나비아 해운선사인 왈레니우스 월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은 탄소제로의 경량 카고 선박인 E/S Orcelle를 건조하였는데 8개 데크로 구성되어 있어 1만 대 이상의 차를 운반할 수 있다. 주 동력은 전기이며 풍력, 태양열, 파력 에너지와 수소를 이용한 연료 전지가 서로 전환이 가능하다. Wallenius Wilhelmsen사에 따르면 2025년도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오늘날의 선박은 많은 점에서 옛날 선박들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그러나 최근 IMO의 결정에 따라 글로벌 기후 아젠다를 이행하기 시작했으며 해운산업의 새로운 저탄소 기준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향후 20년 안에 또 다른 일반적 규범(norm)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http://www.eco-business.com/news/the-race-is-on-to-decarbonise-the-50000-plus-ships-that-carry-our-stuff-around-th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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