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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09-25 14:13:51/ 조회수 1291
    • 미국의 새로운 맥머도(The new McMurdo) 남극 기지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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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새로운 맥머도(The new McMurdo) 남극 기지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설계를 맡은 OZ 건축회사(The OZ Architecture)에 따르면, 새로운 기지는 기존 105개의 개별 건물 동을 6개의 단열되고 현대적인 대규모 건물 동으로 바꾸는 과정이 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맥머도(The new McMurdo) 남극 기지 건설의 컨셉은 3가지인데, 첫째,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건물의 벽은 단열을 목적으로 보통 집의 5-7배에 해당하는 열차단지수 72(R value of 72)를 유지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건물의 창문은 3중으로 시공되고, 최고 수준의 단열을 유지하여 디젤 발전기의 사용을 줄일 것입니다.

      아울러 새로운 건물은 아문센-스콧 남극기지(Amundsen-Scott South Pole Station)처럼 지상과 접촉하지 않고 위로 들려진 구조로, 이동할 수 없는 고정 기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단열이 되는 박스 구조를 활용해 건물에서 나오는 열이 주위의 얼음을 녹이지 않게 할 것이며, 건물 바닥 주위에 있는 스커트(skirt)는 얼음과 눈이 기지 바닥까지 차오르지 않게 할 것입니다.

      둘째, 현장에서 물류 보급의 효율성을 높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맥머도(The new McMurdo) 남극 기지에는 주요한 위치로의 내부 통로가 마련되어 그간 물건을 옮기기 위해 건물을 나와야만 했던 불편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셋째, 기지 상주 인력의 물질적 그리고 정신적 필요를 최대한 충족시켜 주려 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 아웃피터(science outfitters)와 목수 등 기지 지원인력과 기지 연구인력이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이웃 환경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새로운 맥머도(The new McMurdo) 남극 기지 건설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존의 오래된 맥머도(The old McMurdo) 남극기지는 ‘국제 지구물리학의 해인 1957년(the International Geophysical Year of 1957)’을 위해 ‘태스크포스 43(Task Force 43)’이라고 불린 미국 해군의 이동건설대대(The U.S. Naval Mobile Construction Battalion)에 의해 지난 1956년에 건설되었습니다. 사실 이는 미군의 남극으로의 광범위한 이동을 꾀한 ‘작전 Deep Freeze(Operation Deep Freeze)’ 계획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오래된 맥머도(The old McMurdo) 남극기지는 본래 영구적인 거주지 목적으로 건설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이 이를 인수하여 군사시설을 영구적인 과학연구기지로 바꾸려 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에 자문단이라 할 수 있는 블루리본패널(Blue Ribbon Panel)이 남극에 필요한 시설물 목록을 정리했고, 이는 마침내 ‘과학을 위한 남극 인프라 현대화(the Antarctic Infrastructure Modernization for Science, AIMS)’ 프로젝트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 내에서 OZ 건축회사(The OZ Architecture)가 오래된 맥머도(The old McMurdo) 남극기지를 재건하기 위한 기본계획(master plan)을 내놓았습니다.

      출처: https://www.theatlantic.com/science/archive/2017/09/the-new-mcmurdo-american-antarctic-base/54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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