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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08-31 18:25:52/ 조회수 1160
    • 해상풍력단지 등 해상플랜트가 해파리 서식에 이상적인 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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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풍력단지 등 해상플랜트가 해파리 서식에 이상적인 환경 제공

      과학자들은 해상풍력단지와 석유 및 가스 플랫폼이 해파리가 서식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바다에서 나타난 해파리 폭증 현상이 주로 남획, 지구온난화, 영양분 유입(nutrient run-off) 때문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인공구조물이 훗날 해파리로 성장하는 폴립(polyps)이 성장할 수 있는 서식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현상은 특히 아드리아 해(Adriatic)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최근 보름달물해파리(moon jellyfish)가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사람에게 해를 입힐 정도로 강력한 침을 쏘지는 않으며, 1830년대 아드리아해에서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매우 희귀했으나 요즘은 매년 무리로 출현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해파리가 폭증한 이유를 아드리아해에 150기까지 늘어난 석유 및 가스 플랫폼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해류와 보름달물해파리의 생애주기의 역학적 관계를 재구성해보았는데, 그 결과 해파리수 증가와 인공구조물간의 직접적인 상관성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다수의 해상풍력 터빈이 건설 중 또는 건설 계획 중에 있는 영국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영국에서는 작년부터 풍력발전이 석탄발전소 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했다. 유럽 전역에서는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최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추세를 보면 앞으로 더 많은 해상풍력과 가스플랫폼 건설이 계획되어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가 사실일 경우 해파리 수 역시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http://www.telegraph.co.uk/news/2017/08/12/many-jellyfish-sea-blame-wind-farms-gas-platf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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