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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경제산업연구실]2017-05-23 20:54:43/ 조회수 1030
- “인도, 노후 국유 항만 12개 증축 및 6개 신규 항만 건설 계획 중”
- “인도, 노후 국유 항만 12개 증축 및 6개 신규 항만 건설 계획 중”
인도 정부가 국유 항만의 정비와 신규 항만 건설을 골자로 하는 사가말라 계획(Sagarmala scheme)을 발표한 가운데, 국유 항만을 민영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반대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인도 도로·해양인프라 장관 Nitin Gadkari에 따르면, 인도는 향후 18년 동안 12개의 노후 국유 항만을 증축하고 6개의 신규 항만을 건설할 예정인데, 아직 이에 대한 재정 조달 방안은 수립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항만의 민영화를 주장하는 측은 인도의 국유 항공사, 은행 등이 민간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오랜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인도의 항만 운영이 더 부실화되기 전에 민영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민간을 통해 항만이 운영되면 서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었습니다.
인도의 국유 항만은 수심이 얕고 규모가 작아 현재 국유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화물의 25%가 가까운 이웃나라에서 환적된 후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도는 이러한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그리고 세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항만 시설을 대폭 증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인도 항만 시설의 증축 및 신설을 민간과 정부 중 어느 쪽이 담당하게 될지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인도의 해양 물류 체인 강화 의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t.com/content/b6892980-2e68-11e7-9555-23ef563ecf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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