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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4-05 11:14:12/ 조회수 1662
    • ■ 일본 조선업체의 생존해법(하) / 구조조정, M&A, 조선업 얼라이언스 구축 등 / 한국 조선업체의 벤치마킹 가능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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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조선업체의 생존해법(하) / 구조조정, M&A, 조선업 얼라이언스 구축 등 / 한국 조선업체의 벤치마킹 가능 방안은

      상선(商船) 조선 사업 구조 개혁을 추진하는 미쓰비시 중공업은 2016년 8월 말 일본 주요 조선업체 3개사(이마바리 조선, 오시마 조선소, 나무라 조선소)와의 얼라이언스 구축 추진을 시작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후 얼라이언스 관련 진척사항은 그때그때 마다 상황을 공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개 조선사들이 참여하는 동 얼라이언스 결성을 남 몰래 진행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최종 구축 방향이 정해지면 상세한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하여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미쓰비시 중공업 Ookura Kouzi 선박 및 해양사업 부장)

      상선 조선 사업 구조 개혁 및 얼라이언스에 관한 진척 상황의 설명(발표)은 지난해 8월 말 이후 지금까지 5회가 있었다. 16년 10월 18일 미쓰비시 중공업 도쿄 본사에서 열린 "정기컨테이너선 사업 평가 위원회의 보고 설명회"에서 얼라이언스 구축 관련 내용 소개가 있었고, 이후 10월 31일과 2017년 2월 2일에 각각 공표한 "중기경영계획“에서도 얼라이언스 결성 추진 상황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외 2017년 3월 15일 나가사키시에서 열린 "선박 및 해양사업 진흥방안 CEO 인터뷰(포럼)"에서는 동 4개사의 CEO들이 참여하여 조선산업 회생을 위한 얼라이언스 구축의 필요성, 향후 진행계획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3월 들어 미쓰비시 중공업과 이마바리 조선, 나무라 조선소 간의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MOU가 체결되고, 3월 31일 날짜로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한 조선소 간 사업 제휴 및 3사(미쓰비시 중공업, 이마바리 조선소, 나무라 조선소) 간 기본합의"의 보도자료(뉴스 릴리스)가 배포되기도 하였습니다.

      얼라이언스를 통한 장래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가스운송선 등 대형선박의 건조를 담당하는 미쓰비시 중공업의 나가사키 공장(나가사키시)은 이마바리 조선, 나무라 조선소와 건조 제휴를 체결하여 향후 수주 물량에 있어 공동건조 등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RORO선 및 페리 중심의 건조를 수행하는 미쓰비시 시모노세키 공장(야마구치 현 시모노세키 시)은 이마바리 조선 그룹과 공동건조 등의 제휴를 실시하게 됩니다.

      아직 MOU 기본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오시마 조선소의 경우, 합의 이후 설계의 표준화, 의장품 공통화 등의 측면에서 관계 구축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외 각 3사들은 선박 건조 기술 제휴로 새 선형 및 신기술 개발, 설계시 각종 tool의 표준화, 설계시 의장품의 공통화(공동구매 등)을 통해 조선 기술을 발전시키고 건조비용 절감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 글로벌 조선업은 위험을 기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어느 수준의 위험을 감수해 가면서 적극적인 개선 방안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상호간 기술의 공유, 공동수주활동 확대 등이 이루어지면 자사의 노하우와 영업전략이 일정 수준 노출될 수 있는데 이를 감수하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일본 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 자구책들은 글로벌 조선업 시황이 장기간 침체를 겪는다는 가정을 전제로 합니다.

      가와사키 중공업이 2017년 3월 31일 발표한 "선박 해양사업 구조개혁(보도자료)"의 마지막페이지에는 "18년도 말까지 정기적으로 시황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시황의 변화에 따라 구조조정 수준을 신속하게 조정할 것임"이라는 코멘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장의 회복 수준에 따라 강도 높은 구조조정 또는 애초 계획 대비 완화된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에는 M&A(합병·매수)도 포함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9972

      자료 : 마리나비 해사신문 4월 5일 제1면(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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