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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3-16 12:50:39/ 조회수 2212
    • ■ 3월 14일 세계 최초 2만 TEU 컨테이너선 준공 / ‘MOL 트라이엄프호’ 4월부터 동서항로 본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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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월 14일 세계 최초 2만 TEU 컨테이너선 준공 / ‘MOL 트라이엄프호’ 4월부터 동서항로 본격 투입

      MOL이 17년 4월부터 동서항로(아시아-EU)에 투입 예정인 2만 TEU 컨테이너선 ‘MOL 트라이엄프’가 3월 14일 준공되었습니다.

      MOL의 준이치로 이케다(Junichiro Ikeda) 사장은 14일 한국 거제시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이번에 준공된 2만 TEU급 선박은 아시아-유럽 항로에 있어 경제성(연료효율)과 환경대응(친환경) 측면에서 현존하는 컨테이너 선박들 중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이케다 사장은 “2018년 일본 3개 선사(NYK, MOL, K-Line)의 정기선 사업 통합이 이루어지면, 통합회사의 주력선박으로써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3사 통합 이후 더욱 높은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14일 거제에서 열린 회견장에는 이케다 CEO 및 기술담당의 Yoshikazu Kawagoe 상무 집행임원, 컨테이너본부 본부장인 Hino Takeshi 집행임원, ‘MOL 트라이엄프’ 선박의 선장인 Uno Yutaka 선장 등이 배석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안전, 환경, 경제성 측면에서 세계 해운업계 내 최고수준의 선박"이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도입 결정 당시를 회고하며 "2만 TEU급 신조가 과연 최고의 선택인지를 고민하면서 최종 투자를 결정하기까지 격렬한 협의가 진행됐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향후 수에즈운하를 통협 할 수 있는 최대 선형의 선박이 탄생한 것입니다. 특히 장래 아시아-유럽항로에서 뛰어난 경제성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3월 14일 제1선인 트라이엄프호를 필두로, 순차적으로 MOL의 2만 TEU 시리즈선 5척(총 6척)이 추가 준공 예정입니다. 6척 모두 설계단계에서 기존 중유 추진엔진을 도중에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엔진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향후 LNG 추진선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6척의 시리즈선들은 현재 아시아-유럽 항로의 주력 선형인 1만 4천 TEU 컨테이너선박과 비교 시, CO2(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5-30% 수준 삭감됩니다. 또한 장래 스크러버(배기 가스정화장치) 설치를 위한 space 확보 등이 되어 있어 "환경친화적 측면에서 선구적인 선박"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케다 사장은 "MOL의 컨테이너 사업 살리기를 전제로 사장에 취임한 것"이라고 코멘트하면서 "당사의 컨테이너 부문 사업 개선을 위해 반드시 비용경쟁력을 갖춘 선대(2만 TEU급 6척 선대)가 필요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기술담당 Yoshikazu 상무는 이번 2만 TEU 선박들에 선체 부하를 상시 감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신조 시 선박 강도나 안전성이 충분히 고려되었음을 어필하였습니다. MOL 당사 자체 안전 표준을 적용하여 세계 최대인 400m 길이의 선박이 안정적으로 항행할 수 있도록 건조 중이였던 선박의 안전성을 수시 검증해 왔습니다.

      Hino 집행임원은 2만 TEU 선박 6척 투입으로 기존 선박들을 대체하는 코스트 감축 효과에 대해 "최소한 연간 200억 엔 삭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대형선으로의 전배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 및 연료절감효과를 합산한 추정금액입니다.

      트라이엄프호를 운행하게 될 Uno 선장은 그동안 준공 예정 선박의 정기점검, 선박 내 기기의 성능 검토, 실제 운항이 이루어질 유럽항로 간 주요 기항항만 조사 등의 준비를 해 왔습니다. 3월 현재는 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 총 8명이 Uno 선장과 함께 4월부터 시작되는 동서항로 간 운항을 위한 각종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호선인 트라이엄프호를 포함한 1~4호선은 삼성중공업(2만 170 TEU), 5~6번선은 이마바리조선소(2만 182 TEU)에서 준공 예정

      사진① : 3월 14일 거제 삼성중공업 준공식, 左로부터 2번째 Ikeda CEO 등

      사진② : 트라이엄프호(길이 400m, 폭 58.8m, 만재흘수 16m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9509

      자료 : 마리나비 해사신문 3월 16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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