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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6-12-23 11:23:45/ 조회수 2539
    • ■ 쿠바 정부, 미국계 크루즈 5개 선사의 직항 승인(17년 3월 운항 개시) : 트럼프 취임 이후 쿠바 크루즈 산업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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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쿠바 정부, 미국계 크루즈 5개 선사의 직항 승인(17년 3월 운항 개시) : 트럼프 취임 이후 쿠바 크루즈 산업 전망은

      미국과 쿠바가 54년 만에 국교를 회복한 이후 약 1년 반의 시간이 경과한 2016년 12월 7일, 쿠바 정부는 미국계 대형 크루즈 선사들의 크루즈선 기항 신청을 승인하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임기 중인 2015년 7월 양국 수도에 대사관 개설 계획을 공식 발표함으로써 미국-쿠바 간 국교정상화 협상 시작)

      하바나항 등 쿠바 주요 권역은 카리브해 ‘마지막 낙원’으로 불릴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보유하는 등 높은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 국교정상화 이후 미국계 대형 선사들은 쿠바 정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로써 2017년 3월부터 미국계 대형 크루즈 선사들인 노르웨지안(NCL) 크루즈,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오셔니아 크루즈(Oceania Cruises) 등 5개 선사가 순차적으로 플로리다발 쿠바기항을 포함하는 카리브해 유람 크루즈선 운항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국교 단절 기간 중에는 쿠바를 정규 기항지로 포함하는 미국계 크루즈 선사는 전무하였으며, 유럽계 중소형 크루즈 선사 일부만 계절 한정 상품으로 배선하고 있었습니다. 2016년 5월 2일 미국계 카니발사의 크루즈 아도니아호가 하바나항에 기항하였지만 이는 정기 상품이 아닌 단발성 상품 이였습니다.

      노르웨지안(NCL) 홀딩스 대표이사는 “미국의 거점항구에서 쿠바 하바나 직항 항로가 승인을 받은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는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도 많은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곳이며, 동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는 크루즈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관계자는 “크루즈 승선객들의 쿠바 기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여행사들과 협조하여 보다 충실한 코스를 개발하겠다”고 코멘트 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재 미국인(미국 국적 보유자)들의 관광 목적으로의 쿠바 도항(島航)은 미국 정부가 불허하고 있기 때문에, 선사들은 크루즈 상품 판매 시 문화활동(공연활동, 영화촬영 등) 목적이나 봉사활동 목적 등으로만 기획·판매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장래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미국인들의 관광목적 승선 허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당선 확정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대 쿠바 유화 정책을 백지화’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습니다.

      미국-쿠바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 카스트로의 사망(2016. 11. 25) 소식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쿠바와의 교역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었습니다.

      단, 트럼프 그룹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호텔 업체 그루포 이베로스타사가 쿠바 하바나에 5성급 호텔인 ‘파르크 센트럴 호텔’을 포함하는 11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가 입장으로의 트럼프를 고려한다면 장래 미-쿠바 간의 관광비자 허가 등 양국 간 크루즈 산업 진흥 정책이 시행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그룹의 부사장인 제이슨 그린플라트가 16년 7월 수차례에 걸쳐 쿠바를 방문했던 사실이 최근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 : 카니발사 아도니아호(2016. 5. 쿠바 Havana항 기항)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12월9일 데일리판 2면 73행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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