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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20-11-12 16:54:57/ 조회수 3674
    • <동남아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찾은 아세안 11대 식품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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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태국식품박람회(THAIFEX-Anuga)가 지난 9월 22일부터 26일 동안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11대 주요 아세안 식품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프리프롬 식품(특정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식품, Free-from foods)’의 인기가 여러 식품군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지난 몇 년 간 프리프롬 산업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 출시된 전 세계 식음료 중 25%가 프리프롬 식품이었습니다.젖당, 글루텐, 동물성 성분 등을 포함하지 않은 식품은 이제 슈퍼마켓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둘째, 영양이 풍부하여 소비자에게 특히 건강 및 웰빙 측면에서 이로운 제품인 ‘슈퍼푸드’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슈퍼푸드에 해당하는 식품은 점점 증가하여 이국적이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여기에 해당하는 수산물로는 연어와 해조류 등이 있습니다.

      ◆ 셋째,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할랄푸드(Halal foods)’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전 세계 할랄푸드 출시 중 68%가 아시아에서 이루어져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할랄푸드 시장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 넷째, 소비자들의 위생에 대한 감시 및 인증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통 유대교의 율법에 따라 허용된 식품에 허용되는 코셔 인증이 있는데요. 소비자들은 종교적인 믿음 외에도 식품의 안전을 위해 코셔 인증마크를 붙인 식품을 고른다고 합니다.

      ◆ 다섯째, 유통 및 소매업체의 자체 브랜드인 ‘프라이빗 라벨 브랜드’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사의 유통매장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더 나은 판매기회를 가지며 소비자의 요구에 기반한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혁신과 다양화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위 다섯 트렌드 외에도, 비GMO 식품, 간편 조리 식품, 프랜차이즈, 유기농 식품, 채식 및 비건 식품에 대한 트렌드가 선정되어 현재 아세안 소비자의 관심이 건강과 지속가능성에 집중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주요 식품 트렌드를 적극 활용한다면, 현지 소비자의 요구에 적절히 응답하는 스마트한 수산식품으로서 차세대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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