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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역환경관리센터]2017-02-21 11:00:51/ 조회수 1276
    • 바다를 비롯한 수계에서 "좀비" 환경호르몬이 다양한 양상으로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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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를 비롯한 수계에서 "좀비" 환경호르몬이 다양한 양상으로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축산업에서 소를 사육할 때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트렌볼론 아세테이트(trenbolone acetate)는 물 속에서 햇빛을 받으면 분해가 되는데, 밤이 되면 자연적으로 다시 원래 물질로 회복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음이 최근 발견되었습니다. 피임제, 근육강화제 등으로 사용되는 다른 일부 물질들도 이와 유사한 성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트렌볼론은 1조분의 1 단위(ppt)의 낮은 농도에서도 어류의 생식능력을 감소시키고, 성비율을 왜곡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분해된 물질이 복원되는 과정에서 트렌볼론보다 더 독성이 강한 물질로 전환될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와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cience.sciencemag.org/content/341/6153/1441.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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