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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9-25 23:31:10/ 조회수 1791
    • 5만 톤급 벌크선인 핸디막스 선박의 감소. 선박대형화 추세를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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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업계에서 길이 190미터 미만, 5만 중량톤급인 핸디막스의 건조 야드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핸디막스는 원래 중소형 항만에 최적인 선형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장 자주 건조되던 선박 사이즈였지만, 선박 및 항만 대형화의 조류에 의해서 세계의 신조선 시장의 주류는 길이 199미터 전후의 6만 중량톤급 울트라맥스로 시프트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운의 시황 불황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세계 주요 선사들의 신조 발주가 축소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 조선소들도 해외 수요를 겨냥하여 6만 중량톤급이나 초대형 벌크선(17만톤급 이상)인 케이프사이즈를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향후의 동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벌크선의 경우 해외에서는 길이 199미터의 울트라맥스가 인기다. 세계 주요 곡물 및 비철광석 수입항에는 길이 제한이 있어 길이 190미터가 초과하면 입출항이 불가능한 항만이 다수 있다" (EU A선사 건화물 담당자)

      예를 들어 비철금속인 구리를 선적하는 선박의 경우 길이 185미터의 5만 2,000중량톤급이 최적 선형입니다. 길이가 185미터 보다 짧으면 선적이 애초에 불가능하고, 185미터 보다 길어도 불필요하게 길이가 남아서 선박 운항 효율성이 저감됩니다.

      영국 선가 감정 업체인 VesselsValue사에 따르면 세계의 모든 5만~6만 8,000중량톤급 벌크선 가운데 중소형 항만에도 접안이 가능한 190미터 이하는 1,818척으로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길이 190미터 이상의 대형 선박도 2018년 9월 현재 1,308척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선박을 2015년 이후 준공된 벌크선으로 한정하면, 길이 190미터 이상의 대형 선박은 810척으로 전체 928척 중에서 9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선박 대형화 추세는 뚜렷한 상황입니다. 190미터 이하는 118척에 그쳤으며, 이는 대형화의 추세를 반증하는 것입니다.

      세계 주요 조선 업체들은 현재 IMO의 NOx 3차 규제에 대응이 가능한 새로운 선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NOx 규제에 대응이 가능한 6만 중량톤급을 우선적으로 건조하고자 하며, 고객으로부터 요청이 있으면 5만 중량톤급 선형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므로 전장 190미터 이하의 건조도 계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EU A선사 건화물 담당자)

      "당사는 앞으로도 기존에 유행한 5만톤급 전후의 제조 책임을 해낼 것이다. 다만 당사도 이제 6만 중량톤급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B조선소)

      "대형화가 세계의 물결이라면 그 시장에서도 성장을 추구하고 싶다" (C조선소)

      선사들은 장래 선대 포트폴리오로 핸디막스와 울트라막스의 두 선형을 구성하고, 조선소의 경우에도 건화물 부문에 있어 핸디막스와 울트라막스의 양대 선형을 중심으로 건조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2744
      마리나비 2018년 9월 25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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