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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8-01-18 14:28:40/ 조회수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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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가 전혀 없는 죽음의 바다(Dead Zone) 면적이 1950년 이후 4배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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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소가 전혀 없는 죽음의 바다(Dead Zone) 면적이 1950년 이후 4배나 늘었다.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수중 산소가 완전히 고갈된 데드존(Dead zone)이1950년 이후 4배로 증가했고, 산소 농도가 매우 낮은 해안 인근 지대 역시 10배 이상 늘어났으며, 바다의 산소량은 770억 톤(약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50년에는 전 세계 연안의 데드존이 50여 곳으로 보고되었으나 현재는 최소 500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수 지역에서는 모니터링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 또한, 육지와 인접하지 않는 바다의 데드존 면적은 1950년 이후 수백만㎢ 증가했는데 이는 유럽연합 지역의 면적에 거의 맞먹는 규모이다. 이러한 현상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일어나 수온이 높아지면서 수중 산소량이 줄어들었고, 연안의 데드존은 육지에서 바다로 비료와 하수가 흘러들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데드존에서는 해양생물의 경우 대부분이 생존하기 어려워 결국 대량 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고, 바다에 의존해 살고 있는 수억 명의 사람들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본 연구를 이끈 브레이트버그는 미국의 체사피크만과 영국의 템즈강에 농업배수와 하수 시설개선으로 복원에 성공하여 데드존이 사라진 사례를 소개하면서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해서는 전지구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지역적 차원의 노력으로도 산소 고갈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8/jan/04/oceans-suffocating-dead-zones-oxygen-sta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