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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역환경관리센터]2017-06-27 21:46:24/ 조회수 1264
    • 급증하는 모래수요, 환경문제와 사회갈등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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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증하는 모래수요, 환경문제와 사회갈등 유발

      콘크리트의 핵심원료로서 모래는 세계 건설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중국만 하더라도 연간 약 10억 톤의 모래를 수입하고 있다. 두바이의 인공성 프로젝트인 ‘더 월드(the world)’를 위해 3억 2,100톤의 모래가 사용되었다. 싱가포르의 경우, 지난 50년간 국토면적을 22%나 넓힐 정도로 모래수요가 많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모래를 싱가포르에 판매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기까지 했다.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에 모래 1톤당 190달러를 지불했었는데 이는 1배럴의 원유보다 비싼 가격이다.

      이렇듯 급증하는 세계의 모래수요에 따른 모래부족 현상은 불법 모래 채취와 이에 따른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비정부기구인 'Global Witness'는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싱가포르로 불법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불법 채취는 베트남에서 생태적으로 민감한 자연 지역에서 이루어지며 현지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선 이른바 ‘모래 마피아’에 의해 24개의 섬들이 사라졌고, 인도에서도 불법 채취로 인한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다.

      급증하는 모래수요의 충족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모래 채취로 인한 환경문제와 사회적 갈등이 유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현실이 된 곳도 많다. 이 문제에 대해 유럽의 문화예술방송인 ARTE는 ‘모래 전쟁(Sand wars)'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바 있고, UN에서도 모래자원의 문제를 인식하고 몇 해 전 ’Sand. Rarer than one think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낸바 있다.

      http://www.globalresearch.ca/concrete-or-beaches-worlds-sand-running-out-as-global-construction-booms/5589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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