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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6-13 13:33:33/ 조회수 2737
    • ■ 글로벌 석유제조 메이저 제조업체 3社 국제유조선주연합회(INTERTANKO) 총회에서 강연 / LNG 등 신규에너지 수요의 대폭적 확대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신흥국가들의 수입물량 증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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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글로벌 석유제조 메이저 제조업체 3社 국제유조선주연합회(INTERTANKO) 총회에서 강연 / LNG 등 신규에너지 수요의 대폭적 확대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신흥국가들의 수입물량 증가 등

      국제 유조선 선주 단체인 INTERTANKO가 주관하였으며 2017년 5월 하순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연차 총회 행사인 "유조선 서미트"에 구미 석유 메이저 3개사의 해상 수송 담당자들이 참가하여 강연을 했습니다. 3개사 참가자들은 향후 에너지 수요의 중심지가 선진국으로부터 아시아를 축으로 하는 신흥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였으며. 배선 구역이 과거 EU 및 북미 중심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해상운송의 유연성 확보 필요성이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강연은 미국 엑손 모빌 해운의 자회사인 Sea River Maritime사의 Emi Rio Sokaris 부사장, 미국 셰브론 해양보증담당 제너럴 매니저 David Ball, 영국 BP시핑의 미국 현지 법인 CEO인 Jeff Johnson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일본해사신문은 INTERTANKO가 "Chatham House Rule"(발언자를 특정하지 않는 조건)을 규정하고 있으므로, 본 기사의 발언자를 A씨, B씨, C씨로 표기합니다.

      - LNG 등 신규 에너지의 사용 확대
      A씨는 강연의 첫머리에서 에너지 수요 성장과 지리적 전환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중산층에 포진한 세계 수십억의 사람들이 경제 성장세를 끌어올린다. 2040년까지 에너지 수요는 2016년 말 대비 최대 30% 이상 늘어나고 수요 패턴은 동남아시아나 인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심 신흥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B씨도 "오늘 국제 석유 회사에게 있어 해운은 매우 중요하다"며 "에너지 랜드스케이프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 수요의 중심지인 EU, 북미로부터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이 이를 추월하려 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에너지 해상 화물의 이동 성장 견인차는 바로 LNG(액화천연가스)가 맡게 될 것입니다. "LNG 가스는 향후 10년 동안 현 수요량의 최소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대폭적인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 절반을 아시아가 차지한다. LNG는 글로벌 트레이드의 주요 상품(commodity)이 될 것"(A씨)

      한편 석유 수요는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산 기조 등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B씨)이라는 견해가 발표되었으며 이러한 배경에는 전술하였듯이 "기술혁신과 환경보호라는 시대적 조류"가 있고 구체적으로는 재생가능에너지의 경쟁력 향상, 천연 가스 사용 증대, 에너지 절약화 기조 강화, 전기 자동차의 보급 등이 있습니다.

      - 에너지 트레이드 패턴의 변화
      수요지(需要地) 시프트를 바탕으로 C씨는 "트레이드 패턴이 해운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발언하였습니다. 그는 앞으로의 석유 트레이드 전망 관련 "북미는 원유 증산에 따른 순수출국이 되는 반면 수요는 보합세가 이어질 것. 남미는 대수심 유전 개발에 따른 수출이 증가할 것. 중동과 러시아, 카스피해 국가들은 순수 수출국으로 남는다"라고 전망하였습니다.

      한편 수입 측면에서는 "2030년대 말부터 아프리카가 순수입 지역으로 스윙한다. 현재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석유 수출을 하고 있지만 저품위 중심의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채산성이 떨어지는 2030년부터는 수출이 중단될 것이다. 즉, 2030년부터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이 수입의 최대 견인 지역이 되어 에너지 수입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에너지 시장 트레이드 패턴 변화를 바탕으로 A씨는 "선대 capacity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노력을 기울이다가 수요지(需要地)의 변화가 발생했을 때 선복투입량 조정 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의 계약 만료 시점에서 갱신의 선택(갱신 여부)에 신경을 씀으로써 시장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래 에너지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항로에 대해서는 용선 계약 만료시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선대규모를 축소하는 것도 에너지 트레이드 패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B씨는 향후 해상 수송에 있어 "항해 거리의 변화, 배선 가능 스페이스의 확대 등"으로 인해 수출입 화물보다 환적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을 전망하였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세계 주요 항만들 대신에 특히 아프리카나 남미, 아시아에서 아직 잘 안 알려진 수많은 미지의 항만 접근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A씨는 해운 업체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건으로 전문가 육성과 세계 각지에서의 현지 글로벌 노동력 확보를 들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SOx(유황산화물) 규제를 둘러싸고 B씨가 "예상되는 또 다른 변화는 벙커유 보급지의 시프트이다. 벙커업자가 규제 적합유를 어디에서 공급할 수 있을 것인가. 오늘의 전통적인 벙커유 공급지가 2020년 이후에는 SOx 규정을 준수하는 새로운 공급처로 쉬프트 할수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선박 자동 운항 시스템에 대한 질문에는 B씨는 "기대효과는 좋지만, 사실 몇 가지 의문 부호가 붙는다. 기대치 수준의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지 여부와 함께 사이버 보안상의 과제도 있다"라고 회답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1544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6월 12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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