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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17-03-28 21:35:29/ 조회수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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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산 연어, 중국-노르웨이 무역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중국 시장 확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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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산 연어, 중국-노르웨이 무역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중국 시장 확대 겨냥”
2010년 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위원회가 중국의 반체제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하면서 중국은 비자면제 조치를 취소하고 학술 교류도 제한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경제 보복 조치로 노르웨이산 연어 수입을 금지했고, 결국 90%에 달하던 노르웨이산 신선 연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1년 이후 30%로 급락했었습니다.
큰 타격을 입은 노르웨이는 이 사태를 계기로 연어 수출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섰습니다. 유럽연합(EU)과 한국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홍콩과 베트남 등을 통한 중국 우회 수출을 시도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중국의 연어 수입금지 조치가 6년간 지속됐음에도 노르웨이의 연어 수출액은 연간 65억 달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6년간 경직됐던 중국과 노르웨이의 정치·외교 관계가 지난해 12월 정상화되면서, 세계 최대 연어 생산국인 노르웨이는 중국으로의 수산물 수출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는 오는 4월 노르웨이의 여러 수산기업의 임원 및 투자자들과 대표단을 구성하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인구수 세계 1위인 중국과의 협력을 재개하고자 함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이 중국은 노르웨이 연어 생산업체 및 수산 투자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차세대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연어 양식기업인 노르웨이의 마린 하베스트는 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연어를 판매하기 위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품질이 좋아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노르웨이산 연어는 이를 통해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3-26/china-slinging-salmon-on-the-internet-lures-norway-seafood-fund
https://www.undercurrentnews.com/2017/03/27/norwegian-delegation-heads-to-china-in-trade-relations-eff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