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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9-05-30 14:41:12/ 조회수 1336
    • 기후변화는 허리케인으로부터 미 동부 연안을 보호하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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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강력한 허리케인으로부터 미동부 연안의 상당부분을 보호해주던 “대기압 장벽(atmospheric barrier)”이 곧 제거될 것이라고 한다.

      심각한 허리케인은 그 손해만 수천억 달러에 달하며, 대서양 허리케인으로 인한 파괴는 최근 몇십년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허리케인의 강도와 영향이 점점 증가할지 그리고 어떻게 증가하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허리케인 발생과 강도에 기여하는 요인은 두 가지로, 해수면 표면 온도와 수직적 풍속 변화(wind shear)이다. 수직적 풍속 변화란 상부와 하부 대류권에서의 바람의 속도와 방향이 상이한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온난한 해수면 표면 온도와 (바람의 속도와 방향이 공기 기둥 전체에서 유사한) 낮은 풍속 변화는 허리케인의 잠재적 강도를 높인다. 과학자들은 해양 온도가 더워지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현재까지 어떻게 기후변화가 풍속 변화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Scientific Reports에 발간된 최근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동부해안에 보다 강력한 허리케인을 전달함으로써, 풍속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기후변화가 미국의 허리케인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해수면 온도의 상승은 허리케인 강도를 증가시킬 것이다.

      대기 중 온실가스의 증가는 미국 동부해안의 수직적 풍속 변화를 약화시킬 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동 지역에 상륙하는 허리케인의 강도를 보다 강하게 만들 것이다. 온실가스 온난화로 인해 자연의 보호작용이 약화되면, 동부연안을 따라 전례 없는 허리케인의 심각성을 경험할지도 모른다. 정책입안자들과 집 보유자들은 연안 개발 및 보호 계획을 작성할 때 이를 고려해야 한다.

      비록 기후변화는 보통 느린 절차이나, 기후 모델들은 이러한 인위적인 효과가 빨리 나타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한 기후 모델은 이러한 효과는 2040년을 전후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예견한다. 만약 이 모델이 예측하는 바가 실현된다면 기후변화를 감소시키고 보다 극단적인 날씨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비할 시간이 20년 정도 밖에 없게 된다.

      자료 : Phys.org, 2019.5.24.일자 기사
      https://phys.org/news/2019-05-climate-barrier-east-coast-hurrican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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