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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5-25 17:53:35/ 조회수 1959
    • ‘20년 해상 물동량 최대 마이너스 7.3% 성장. 초대형선의 메리트는 약화 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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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운송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의 물류 컨설팅사인 Transport Intelligence(Ti)는 2020년 세계 해·공(海·空) 화물량 성장률이 최대 마이너스 7.5%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사의 집계결과 화물량은 3월까지 실제 항공, 해상 수송 모두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연중 성장률은 항공 화물이 최대 -7.7%, 해상 화물이 최대 –7.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Ti에 의하면 신종 바이러스는 경제활동이나 물류 수급 양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발 구미(EU·미국)착 상품 공급이 2~3월에 큰 폭으로 제한된 데 이어, 3월부터는 구미의 경제활동이 사실상 중단되어 운송 수요가 감소했습니다. 항공화물시장에서는 운항 규제, 해상화물시장에서는 선사의 운영 서비스 감편 등으로 화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Ti는 세계 사회·경제가 하반기에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회복한다고 하는 "긍정적" 시나리오와 유행이 장기화 되는 "부정적" 시나리오로 나누어 화물량 성장률을 산출했습니다.

      Ti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연말에 발표한 2020년의 화물량 성장률은 플러스 2.5%였지만, 현재의 수정 추정에서는 긍정적 시나리오에서 –2.0%,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는 –7.5%로 분석되었습니다.

      이 중 항공화물의 성장률 예측은 팬데믹 이전은 1.8%였지만, 팬데믹 이후 긍정적 시나리오는 –2.8%,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는 마이너스 7.7%로 추정되었습니다.
       
      Ti는 화물 품목이나 지역에 따라 팬데믹의 영향 정도가 다를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구미의 도시봉쇄(lock down)가 완화되면 제조업체와 소매 수요가 급증해 항공화물시장에 상향 압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상화물에 대해서는 2020년의 성장률을 팬데믹 이전은 3.1%로 예측했으며, 팬데믹 이후 긍정적 시나리오는 -1.1%,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는 –7.3%로 예측했습니다.

      Ti는 이처럼 2020년의 세계 무역량이 불확실한 상황인데 이후 수년간도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무역이 침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Ti는 세계 무역량의 약 90%가 해상 수송되기 때문에 해운시장은 직접적으로 무역 침체의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덧붙여 Ti는 규모의 경제를 추구해 온 컨테이너선 업계에 팬데믹의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화주들의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재검토에 의해 생산 거점이 중국에서 소비지 근처로 분산되면 중국 발착 무역의 중요성이 저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메리트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Ti는 초대형 선박 등의 경제성에 물음표를 제시하는 한편 역내 수송 증가로 장기적으로 수송비용이 증가할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Ti는 소형선을 위한 항만 인프라로의 신규 투자나, 해상 수송으로부터 육상 수송으로의 전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사진: 2020년 전체(항공+해운) 화물 성장률 전망

      https://secure.marinavi.com/news/

      5월 25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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