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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8-01-31 23:19:45/ 조회수 858
    • 동중국 해상에 벌어진 대형 유류 유출사고, 우리나라와 일본에도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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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중국 해상에 벌어진 대형 유류 유출사고, 우리나라와 일본에도 영향 우려

      이란 선적의 유조선이 지난 6일 동중국해에서 우리나라 화물선인 CF Crystall과 충돌한 후 며칠 간 불에 탄 후 14일 침몰했다. 이 선박에는 백만 배럴에 달하는 초경량 원유가 선적되어 있었는데, 가연성과 독성이 높아 탐지가 어려워 해양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원유는 자연상태의 미생물 활동에 의해 분해가 이루어지지만, 이번에 유출된 초경량 원유는 오히려 미생물을 죽이는 성분이 있어 일반적인 원유 유출과는 그 영향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이번에 유출된 3천 4백만 갤런의 원유가 1989년 사상 최악의 유류오염 사고인 엑손 발데즈 호에서 유출된 1천 백만 갤런의 약 3배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다만 그 영향은 유조선이 침몰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기름이 타고 남은 채로 침몰했는 지에 달려 있다.
      사우스햄프턴 대학의 연구진들이 여러 시나리오를 가정해 해양모델링을 실시한 결과, 유출된 기름이 일본까지 한 달 내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예상보다 더 빠르고 멀리 이동한 것이다. 다만 실제 이동 경로나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오염띠의 이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https://thinkprogress.org/sanchi-oil-disaster-681fe92acf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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