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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7-02-21 10:07:40/ 조회수 2235
    • ■ 이탈리아 선사 다미코 그룹 20일 사업설명회 개최 / 시황불황 타개를 위한「Bulk Ship Pool Project」추진, 용선료 대신 선박운영실적에 따른 배당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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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탈리아 선사 다미코 그룹 20일 사업설명회 개최 / 시황불황 타개를 위한「Bulk Ship Pool Project」추진, 용선료 대신 선박운영실적에 따른 배당금 지급

      이탈리아 선사 다미코(d’Amico International Shipping) 그룹은 2월 20일 에히메현(愛媛県) 이마바리시(今治市)에서 일본 선주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Bulk Ship Pool(협조배선) 사업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Bulk Ship Pool(협조배선) 사업은 다미코 그룹이 선박을 용선 시에 선주에게 용선료를 지급하지 않고, 선박을 일정기간 사용한 후 선박의 실제 퍼포먼스에 따라 선주에게 용선료 대신 배당을 지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배당금이 용선이 시작되는 초기 시점이 아닌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지급된다는 점은, 용선 초기에 용선료가 지급되는 일반적인 관례와 상이한 것입니다.

      다미코사는 15년 5월부터 중형 벌크선형인 Supra Max(About 52,000 Bulk Carrier)급 벌크선을 대상으로 Pool 사업을 시범운영 해 오고 있습니다. 당시 고품질, 친환경 선박을 모아 선대를 구성하고, 선질(船質)과 연비 등 선박의 퍼포먼스에 따른 배당(사후 지급 용선료)을 지급해 왔습니다.

      고품질 친환경 선박을 보유한 선주의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형성된 용선료보다 더 높은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어 이익입니다. 왜냐하면 벌크선박의 용선료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단순히 항로 및 해당 선박의 사이즈(톤수)이고, 선령이 젊다거나 친환경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거나 하는 점 등은 용선료 산정에 있어서 고려되는 중요 항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미코사는 선주와 용선계약이 체결되면, 해당 선박을 운영하면서 화물 수송 퍼포먼스, 연비효율 등의 제반 항목들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선박의 운영성과를 평가합니다. 각 선박들이 획득한 퍼포먼스 점수에 의거(100포인트 만점), 선주들은 다미코사의 연말 당기순이익에 대한 분배를 받습니다. 선박의 평가는 6개월마다 재검토 됩니다.

      15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동 프로젝트의 이름은 "Medi Supra Pool(MSP)" 입니다. 다미코의 자사선과 장기 용선 선박 등 핵심 선대 20척 규모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선형은 5만~6만 5천 톤급 선박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개시 이후 1년 9개월이 경과한 현재(17. 2), MSP 사업의 책임자인 Poll Andrson 상무는 다음과 같이 MSP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사 Bulk Ship Pool의 특징은 선령이 젊고 친환경 성능이 우수한 선박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MSP에 참여 희망을 밝히는 선주가 있으면, 먼저 선박의 전반적인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제3자 기관(런던)에 평가 의뢰를 합니다.”

      동 기관(런던)에서는 해당 선박의 선령, 엔진의 상태, 연료기관 노후화 수준 등 하드웨어 측면을 체크합니다. 동시에 다마코사 자체에서도 자사의 평가기준에 의거 선박의 평가점수를 산정합니다.

      다마코사는 MSP 시범운영 시 선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에 자신감을 얻어, 17년 3-4월 파나맥스(6만~9만톤급) 선형에서도 Bulk Ship Pool(협조배선) 사업을 시작 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Medi Panamax Pool(MPP)"로, 프로젝트 개시 초창기에는 우선 다미코의 자사선 9-11척을 투입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타 선주들의 선박을 pool에 이관하는 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때에 일본을 포함하는 다수 아시아 선주들의 참여가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일본 선주들은 선령이 젊고 친환경적인 선박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일본 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됩니다.

      다마코사의 Luciano Bonasso CEO는 “현재 드라이 시장의 운임 및 용선료는 단순하게 각각의 항로별로 책정되어 있어, 선박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일률적인 단가가 적용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고성능·친환경 선박의 경우 더 높은 단가가 적용되어 선주에게 더 높은 배당이 지급되어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Luciano CEO는 선박의 성능에 따른 용선료 차등 지급 체계가 구축이되면 고성능 선박의 경우 높은 단가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이는 만연적인 시황 불황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88940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2월 21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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