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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2-10 17:49:44/ 조회수 1497
    • ■ 구미 크루즈 선사, 발주 잔량 91척으로 역대 최다 갱신 / 91척 중 중국 조선소에서 6척이 건조될 예정으로 크루즈 조선 분야에 대한 중국의 약진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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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미 크루즈 선사, 발주 잔량 91척으로 역대 최다 갱신 / 91척 중 중국 조선소에서 6척이 건조될 예정으로 크루즈 조선 분야에 대한 중국의 약진이 주목

      일본 해사신문과 클락손 공동집계에 따르면 카니발, 로열 캐리비언,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등 구미 대형 크루즈 선사를 중심으로 2018년 내년부터 2026년까지 준공되는 크루즈 신조 잔량은 총 91척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스팟 시점 기준 발주 잔액 역대 최다를 경신한 것입니다.

      선사별 내역은 12월 6일 기준 현재 크루즈 업계 최대(매출기준) 기업인 카니발 19척, 이어 로열 캐리비언 13척, MSC크루즈 10척, 노르웨지안 7척, 겐팅 홍콩(GHK) 6척 등 입니다. 이밖에 미국 디즈니 크루즈, 프랑스 PONANT 크루즈 등 기타 회사들의 발주 잔액이 합계 32척이 있습니다.

      18년부터 26년까지 준공될 예정인 동 91척 중 2020년부터 시작되는 IMO의 SOx(유황산화물)환경 규제를 고려하여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LNG 추진 크루즈 선박으로 건조되는 것은 선사 공개 기준으로 약 16척, 18%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외 나머지 신조선 75척은 저유황유 주입, 이중 연료 주입(중유와 LNG의 병용) 또는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장치) 설치 등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하지 않은 선사도 있습니다.

      LNG 추진 크루즈 선박 16척의 운항 선사별 내역은 MSC 4척. 디즈니 3척, 카니발 크루즈 라인, 로열 캐리비안, 독일 아이다 크루즈,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가 각각 2척, 그리고 영국 P&O 크루즈가 1척입니다.

      신조선의 준공 시기를 보면 가장 척수가 많은 것이 2019년 24척, 다음이 18년과 20년의 16척, 이를 이어 21년과 22년이 12척으로 이어집니다. 구미 권역 주요 여행사들은 신조 인도가 밀집되어 있는 2018년-2020년 크루즈 상품 가격이 인하될 것을 전망하고, 동 기간 크루즈 상품의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느린 인도 예정 크루즈 선박은 MSC(2026년 준공)가 프랑스 STX에 발주한 20만톤급의 LNG 추진 초대형 크루즈 선박입니다.

      한편 최소 10만톤급 이상이 주류가 된 서구 크루즈 시장에서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소형 탐험 크루즈선(5만톤급 이하)은 2021년까지 22척이 준공될 예정입니다. 탐험 크루즈선 22척 중 이탈리아 크루즈 전문 조선소 Fincantieri 산하의 VARD 조선소에서 총 7척을 수주하였으며, 이는 크루즈 조선은 전통적으로 유럽계 조선이 강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지표입니다. 한편 동 22척 중 중국 조선소에서도 4척이 건조 될 예정으로 크루즈 선박 건조에 대한 아시아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조선소의 선전은 중국 정부의 “2030년까지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한 크루즈 선박을 자국 선사가 운항한다”는 비전하에 시행되는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발주 잔량 91척에 대한 조선소별 내역은 총 34척을 건조할 Fincantieri(VARD 자회사 포함)가 톱입니다. 이하, 독일 마이야 조선소 20척, 프랑스 STX 13척, 기타 조선소들에서 24척의 순입니다. 또한 카니발 13만톤급 2척을 중국 조선소에서 수주하여, 전술한 탐험 크루즈선 4척을 포함한 총 6척(탐험 크루즈선 4척 + 13만톤급 2척)을 중국이 수주하며, 크루즈 조선 분야에 있어 아시아 라이벌 국가인 한국, 일본에 한발 앞서 나가는 형국입니다.

      사진: 2018년 12월, 1년 후 인도될 예정인 독일 아이다 크루즈의 “아이다 노바”호. LNG 추진 선박임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5917

      마리나비 2017년 12월 7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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