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0-25 17:29:40/ 조회수 1877
    • ■ 10월 24일 도쿄 일본소방회관, 「크루즈 연구교류 양해각서 체결 기념강연회」 개최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차터 크루즈부터 시작하여 중장기적으로는 국적 크루즈까지 개발”, “국민에게 친근한 크루즈 산업 구축” 등을 강연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 10월 24일 도쿄 일본소방회관, 「크루즈 연구교류 양해각서 체결 기념강연회」 개최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차터 크루즈부터 시작하여 중장기적으로는 국적 크루즈까지 개발”, “국민에게 친근한 크루즈 산업 구축” 등을 강연

      풍운(風雲)이 감도는 동아시아 크루즈 산업. 동아시아 크루즈 산업은 현재 어떠한 모습일까요.

      일본크루즈종합연구소는 올해 6월 중국상해크루즈경제연구소, 10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MOU 체결을 완료하고 향후 공동연구, 국제세미나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0월 24일 도쿄 일본소방회관에서 개최된 크루즈 연구교류 양해각서 체결 기념강연회(クルーズ研究交流覚書締結記念講演会)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상해국제크루즈경제연구소에서 강연을 제공하였습니다.

      최근 몇년간 동아시아 크루즈 산업에는 좋은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중일 크루즈 모두 기항횟수가 증가하는 등 크루즈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마치 태풍이 강타한 것 같은 상황으로 동아시아 크루즈 산업은 일순 둔화된 느낌입니다.

      이를 새로운 충실기(充実期)로 도약하기 위해 호흡을 고르고 있는 상황으로 묘사하고 있는 크루즈 관계자들도 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성장 속도가 정체된 상태인 것은 분명합니다.

      미나토 종합 연구소가 개최한 강연회는 한중일 3개국 "크루즈 연구 기관"들의 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한 강연회로, 즉 3개국의 크루즈 사업을 촉진하는 각국의 정부기관들이 "앞으로는 정보교환이나 프로모션을 함께 합시다"라는 내용의 각서(MOF)에 서명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것입니다.

      강연을 제공한 국책 연구기관으로 한국 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산업연구실"이 중국 측은 “상해국제크루즈경제연구소"가 참석하였으며, 동 기관들과 MOF를 맺은 일본 측은 강연회를 개최한 "미나토 종합 연구소"입니다.

      강연회의 형태는 마치 중국인 승객을 해외로 내보내는 아시아 크루즈 최대 발착국인 중국과 중국인 승객을 수용하는 나라인 일본, 그리고 중-일 간 승객들을 중개하는 한국, 이렇게 3개국의 연구 조직 단체가 제휴하는 느낌으로 한-중-일 크루즈 전문가가 협력하는 것은 최초입니다. 강연회에는 일본 국토교통성, 선사 관계자, 여행사, 일반 시민 등 국내외 청중 10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일본의 경우 크루즈를 담당하는 정부부처가 관광청, 항만국 해사국 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소위 카오스 상태인데 반면 한국은 정부 계열 연구소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해사 관계 부서(해운산업연구실)에서 크루즈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어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도 국책연구기관인 상해국제크루즈경제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일본 미나토 종합 연구소가 국토교통성, 재무성 등의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국책 연구소화가 시급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한편 "상해"가 중국을 대표하고 있지만 연구소 이름이 “상해연구소”인 것은 한국과 달리 국토 전체를 대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해온 중국 크루즈의 경우 이번 강연에서 17년 이후에는 "양보다 질"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중국에서 건조된 신조선 크루즈가 취항하는 2020년 이후를 감안한 새로운 전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조기예약 할인 프로모션 등 기존에 지나치게 실적 확대에 주력해 왔다면, 지금부터는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럭셔리급 이상의 고급 크루즈 상품을 확대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강연에 따르면 사드에 대한 중국의 심술궂은 대응으로 인해 올해 제주도를 비롯 한국의 크루즈 관광객수는 급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미래 크루즈 산업 발전 전략으로 "동아시아의 평화"가 언급되었으며, 장기적으로 북한 항만을 연계시켜 크루즈를 유치하는 대안이 발표되어 청중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韓中은 동아시아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 러시아를 포함한 동아시아 크루즈의 새로운 확대를 목표로 하자며 독자적인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속초항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東海’ 단어는 강연회에서 표현되지 않았음)

      한국 강연에 따르면 한국 크루즈 산업은 "국적 크루즈 선이 없다"라는 결점을 가지고 있는데, 장래 “크루즈 신조선 파이낸스 체제의 확립"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우선 당장은 코스타 등 외국 선박의 챠터를 통해 한국인들이 크루즈에 대해 친밀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강연회에서 일본 측의 강연은 없었으며, 미나토 종합 연구소는 강연회 서두에서 크루즈 포트 하드웨어 측면의 개발 필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사진: 강연회 모습(10월 24일, 일본 소방회관), KMI 제공

      https://www.jmd.co.jp/articleList.php?category=%E3%82%AF%E3%83%AB%E3%83%BC%E3%82%BA

      일본해사신문 마리나비 10월 25일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