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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8-19 00:45:17/ 조회수 1607
    • ■ RCI(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배선 예정 16만 총톤급 크루즈선박 기공식 개최 / 2019년 상반기 인도 예정으로 독일 MEYER 조선소에서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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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CI(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배선 예정 16만 총톤급 크루즈선박 기공식 개최 / 2019년 상반기 인도 예정으로 독일 MEYER 조선소에서 건조

      미국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본사 마이애미)은 2019년 여름부터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투입 예정인 신조선 "Spectrum of the Seas"(168,800총톤, 정원 4,200명)의 기공식을 현지시간 8월 15일 독일 조선업체인 Meyer Werft에서 개최하였습니다. 동 기공식에서는 RCI와 Meyer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신조선의 무사 준공을 기원했습니다.

      15년 5월에 발주된 "스펙트럼"호는 현재 RCI가 중국 발착 북아시아 항로에 취항시키고 있는 "Quantum of the Seas"(167,800총톤, 정원 4,180명)의 자매선 시리즈 4번째 크루즈 선박 입니다. 인도는 2019년 봄을 예정하고 있으며 공표된 건조 단가는 9억 5,000만 달러(원화 약 1조 1천억 원)입니다.

      RCI가 운항 중인 나머지 시리즈 3척은 1번째선인 "Quantum of the Seas"이 14년 가을, 이후 2번째선인 "Anthem of the Seas"가 15년 봄, 3번째선인 "Ovation of the Seas"는 16년 봄에 각각 준공된바 있습니다. 이 중 "Quantum of the Seas", "Ovation of the Seas"의 2척이 중국 발착 북아시아 항만에 취항하면서 15년 시즌부터 순차적으로 아시아 주요 항만들에 기항하고 있습니다.

      RCI에 의하면 금번 "Spectrum of the Seas"는 자매 선박이지만 선내 시설 등이 기존 3척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소위 "Quantum Ultra" 타입 입니다. 즉, 기존의 "Quantum of the Seas" 크루즈 선박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개량형 크루즈 선박이라는 것입니다.

      현 시점에서 RCI측이 밝히고 있는 『스펙트럼』호의 시설은 퀀텀 등 기존 3척에도 탑재되어 있는 스카이다이빙의 기분을 체험하는 "아이 플라이"와 해상전망이 가능한 시설인 "노스 스타" 등 탑승객의 호응이 좋았던 오락 시설들을 탑재하고, 더불어 타사 크루즈나 RIC 기존 3척에 없었던 4D 및 Imax급 영화관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설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RCI는 올해 8월 초 18년에 편성된 중국 발착 아시아 관광에 대해서 올 시즌 4척에서 3척으로 감선하기로 하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13만 총톤급 "마리나 오브 더 시즈"를 아시아 배선에서 카리브해 항만에 기항하는 것으로 전환 배치한 것입니다.

      이처럼 18년도에는 일시적으로 아시아 배선이 감소하지만 19년 시즌에는 이번 기공식을 개최한 "스펙트럼"이 아시아 해역에서 데뷔하게 됩니다. 이로써 중국 발착 아시아 배선 크루즈는 다시 4척 체제로 증가하게 되면 승객 수 기준 capacity는 2017년 현재 대비 1,000명 정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아시아 해역에 투입되고 있는 "Ovation of the Seas"호의 배선처는 앞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럽 지중해 등으로 전환 배치 가능성 있음)

      한편 RCI의 라이벌인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는 19년부터 13만 총톤 이상급(승객 정원 4,200명 정도)의 신조선을 아시아 해역에 투입 예정이며, 올 시즌부터 중국 배선을 출범한 미국 Norwegian Cruise Line(NCL)도 역시 19년부터 16만 총톤 이상급(승객 정원은 4,200명 정도)의 신조선을 중국발착 상품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 내 판매 경쟁은 점진적으로 강화되면서 주요 크루즈 선사들의 중국 발착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각축전의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NCL의 아시아로의 2번째 배선, 이외에도 코스타와 RCI가 신조선을 중국 시장에 배선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대신에 기존에 아시아 해역에 투입하고 있던 선박 몇 척을 아시아 해역에서 북미 등의 항로로 전환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구미 대형 크루즈 선사들의 한국과 일본 입항을 포함하는 중국 발착 상품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중국 발착 취항 크루즈선을 감선하는 움직임이 표면화된 요즈음 아시아 항만으로의 입항 성장세가 당분간 둔화되어 성장의 지속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미 주요 크루즈 선사들의 아시아 해역으로의 배선 감축 전략으로 당분간 기항횟수나 인바운드 크루즈 관광객수의 감축은 노란 불이 켜졌다라고 공언하는 관계자도 있습니다. 아시아 승객들의 고유의 문화로 인해 카지노, 선내 면세점 이용액이 적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한국, 일본 등에 빠르게 크루즈 관광객수가 늘어났지만 이로 인해 지방항의 안벽 정비 등 쓸데없는 투자가 이루어진 부분도 있다"라는 모 컨설턴트의 발언이 기우로 끝나기를 소망합니다. 다만 최근 들어 구미 주요 크루즈 선사들의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 대한 중요성 인식 수준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3175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8월 18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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