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8-07 09:52:22/ 조회수 1297
    • ■ VLGC 시황 해운시장 역사상 사상 최저 수준 / 데일리 용선료 5,000달러까지 하락. 신조선 증가 및 미국에서 출하되는 LPG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주요 원인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 VLGC 시황 해운시장 역사상 사상 최저 수준 / 데일리 용선료 5,000달러까지 하락. 신조선 증가 및 미국에서 출하되는 LPG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주요 원인

      VLGC(대형 LPG 운반선) 시황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3일 시점 주요 항로인 중동-극동아시아 간 용선료는 데일리 5,000달러 안팎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신조선의 증가와 함께 미국에서 출하되는 LPG 가격이 계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미국-극동 간의 원거리 트레이드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 원인입니다.

      현재 데일리 용선료는 VLGC 용선료 손익분기점인 데일리 2만 달러의 5분의 1정도에 불과합니다. 시장 관계자는 "VLGC 선사에 있어 상당히 어려운 시황이다. 견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6월 이후 탄탄한 내수를 배경으로 LPG 주요 성분인 프로판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내수 LPG 수요가 증가하다보니 기존에 예약된 아시아착 LPG 화물의 인도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VLGC선의 수요 감소는 용선료의 하락을 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8월 3일 시점의 중동-극동 간 운임은 톤당 19달러 선으로 톤당 가격 기준으로는 지난해 최저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박주입 연료 가격이 상승함으로써 용선료 기준으로는 지난해 최저가 8,000-9,000달러를 밑돌고 있는 것입니다.

      VLGC 시황은 2014-15년 미국의 셰일가스(비재래형가스)를 가공한 LPG 수출의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호황을 기록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2015년 후반 이후 국제 시세에 연동하는 중동산 LPG 가격이 하락하고 대륙 간의 LPG 가격 격차 축소로 트레이드가 둔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연이은 VLGC 신조선의 준공이 선박 수급 불균형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는 2014-15년 호황기의 발주 러시에 따른 것으로 2016년 신조선 준공은 전년 대비 3배 확대한 47척에 달했습니다. 올해는 연간 26척의 준공이 계획되어있으며 2018년 5척, 2019년 10척 등으로 서서히 공급은 축소될 전망입니다.

      향후의 LPG 시장 용선료는 고령선의 스크랩과 미국의 LPG 수출 증가가 키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영국 크락슨 통계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세계 VLGC 선박은 258척이 있습니다. 이중 선령 25년 이상의 고령선은 37척이 있습니다.

      VLGC 관계자는 스크랩 전망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는 스크랩 발생 빈도가 적지만 시장 침체와 환경 규제 강화로 앞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높다. 스크랩이 늘어나면서 점진적으로 시황이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명하였습니다.

      미국의 LPG 수출에 있어서는 내년 초부터 펜실베이니아 지역의 출하 확대가 전망됩니다. 다만 중동과의 LPG 가격차는 계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큰 폭의 화물 이동은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2909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8월 7일 제1면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