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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8-04 10:28:06/ 조회수 1594
    • ■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올해 아시아 발착항로에 기간 배선해온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2018년부터는 지중해 항로에 전환 배치하는 것으로 아시아 항로 감선 계획 발표(2017. 8. 3) / 유럽 항로 투입 대비 채산성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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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올해 아시아 발착항로에 기간 배선해온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2018년부터는 지중해 항로에 전환 배치하는 것으로 아시아 항로 감선 계획 발표(2017. 8. 3) / 유럽 항로 투입 대비 채산성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는 일본 주요 항만의 입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발착항로에 기간 배선하고 있다. 특히 "코스타 빅토리아"(75,116총톤, 승객 정원 1,928명)호는 올해에도 일본 입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노선에 주력 투입되어 왔는데 2018년 여름부터는 지중해 유람에 전환 배치되는 계획이 2017년 8월 3일 발표되었다.

      코스타는 올 시즌 코스타 빅토리아 호를 필두로 하는 당사의 5척을 중국과 일본 발착에 투입하는 등 구미 대형 선사로는 아시아 크루즈를 최다 운항하고 있는데 2018년부터 1척(코스타 빅토리아) 적은 4척으로 축소 운영한다는 것이다. 올 시즌 아시아 크루즈의 감선 선언은 8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선계획을 발표한 미국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에 이어 2번째이다. 이틀 연속 구미 주요 선사들로부터 아시아 감선 계획이 발표된 것인데 이는 아시아발착 승객들은 주로 기항지 관광시에만 쇼핑을 하고 카지노, 면세점 등 선내에서의 활동이 미흡하다 보니 채산성이 유럽항로에 비해서 훨씬 더 적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스타는 구미 대형 크루즈 선사의 아시아 크루즈 시장 개척 선구자로서 2006년부터 중국 발착 아시아 크루즈를 운항해 왔다. 최근 들어서 동사는 중국 크루즈 시장 확대로 취항 크루즈선의 대형화와 투입 척수의 확대를 점진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올 시즌 아시아 5척 배선이라는 과거 최다 척수 기록을 갱신한바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타사의 중국 배선이 본격화되고 더불어 중국 자본의 신흥 아시아 크루즈 선사도 여럿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올 시즌도 7월 초순부터 다른 미국계 선사의 아시아 항로로의 크루즈 투입이 시작되는 등 아시아 시장의 크루즈 상품 판매는 세계 유수의 선사들 간 경쟁이 확대되는 상황으로 크게 변모했다. 경쟁심화로 인해 상품가격은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상회하는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이로 인해 중국 등 아시아 발착의 취항을 계획했던 미국계 선사가 배선을 취소하는 일이 표면화 되고 있는 것이다. 전술하였듯이 8월 2일에는 RCI가 18년도 아시아 취항 크루즈선을 1척 감소한 3척으로 하는 계획을 공표한바 있다.

      지중해 크루즈 취항이 결정된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2018년 1월부터는 일본 항만에서 싱가포르로 거점을 옮기게 되고 2018년 3월 말까지는 동남아시아 항만 중심으로 취항하다 이후 3분기부터는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코스의 지중해 중심 상품으로 전격 전환된다.

      "빅토리아"의 전배로 중국 발착을 메인으로 하는 코스타사의 18년 아시아 크루즈는 "Costa Fortuna"(102,587총톤, 정원 2,612명), "Costa Serena"(114,500총톤, 정원 3,008명), "Costa Atlantica"(85,619총톤, 정원 2,114명)와 일본 근해 항만들 중심으로 투입 중인 "Costa Neoromantica"(57,00총톤, 정원 1,578명)의 4척이 동북아시아에서 취항하게 된다.

      최근 일본의 주요 3개 항만을 기항하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 코스타 빅토리아호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확대는 크루즈 상품의 가격을 하락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반면 아시아 승객들의 면세점 등 선내 쇼핑은 활성화되지 않아 일부 구간은 실제 적자를 보면서 운항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2019년 이후 아시아 배선 계획에 대해 코스타는 "2년 후인 2019년부터는 13만 총톤급의 신조선이 4척 연달아 준공되어 인도되게 된다. 현 시점에서는 이 중 2척을 아시아 노선으로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코멘트 하였다.

      이는 비록 주요 구미 크루즈 선사들이 현재 취항 중인 아시아발착 Fleet의 전배를 검토하고 있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승객수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아시아 해역에 투입될 크루즈 선대의 capacity 자체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2871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8월 4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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