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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8-01 00:16:54/ 조회수 1570
    • ■ [인터뷰] 22년간 선주업을 수행해온 일본 “쿠미아이 네비게이션” 쿠로야나기 토시마루 상무 / 일본이 아닌 싱가포르에 본사를 설립한 이유는 세제 혜택, 지리적 우위성 등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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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터뷰] 22년간 선주업을 수행해온 일본 “쿠미아이 네비게이션” 쿠로야나기 토시마루 상무 / 일본이 아닌 싱가포르에 본사를 설립한 이유는 세제 혜택, 지리적 우위성 등의 이유

      쿠미아이 내비게이션 주식회사는 쿠미아이 선박(본사 도쿄)의 싱가포르 현지 법인으로 설립된 지 22년의 실적을 갖는다. 국내 선주가 해외에 진출하는 목적은 어디 있는가. 싱가포르 설립 시점부터 현지에서 지휘역할을 맡고 있는 쿠로야나기 토시마루 상무에게 동 회사의 현황을 물었다.

      - 일본 선주가 싱가포르에 진출하여 영업하는 것은 어떠한 의의가 있는가
      "당사는 쿠미아이 선박의 100% 출자 회사로서 1995년 4월 설립됐다. 싱가포르에 진출한 최대의 이유는 선주업체로써 살아남아야 했기 때문이다. 선주업을 계속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어디서 무엇을 하는 것이 최선인가, 그것들을 모색한 결과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 구체적으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하는 장점은
      "선주업이라는 사업 형태를 감안하면 반드시 일본에 거점을 둘 필요는 없다. 거대 화주를 일본에 두고 있는 오퍼레이터(선사)는 고객과의 관계상 일본에 거점이 있어도 괜찮다. 하지만 전 세계의 챠터(용선자)와 거래하려면 선주업체의 경우 반드시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인도, 아시아의 각 시장과 거리가 가까운 싱가포르가 지리적으로 우위성이 있다. 역으로 일본의 고객(챠터)은 쿠미아이 내비게이션의 도쿄 주재 사무소가 있으므로 카버가 가능하다. 또한 싱가포르는 금융 브로커, 선박 중개인, 선용품 업체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선주업의 비즈니스를 펼칠 기회가 많다"

      "또 하나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은 세제 혜택이 있다. 선주들이 자사 선박을 보유하고 신조 발주하는 데 동 장점은 크다. 현지 법인으로서 싱가포르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1) 해당 회사가 직접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있으며 (관리 지배력 기준) (2)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인력을 고용(교용 실태 기준) (3) 모회사-자회사 관계의 명확성(출자비중 기준)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출범 당시 6척이었다. 선대는 현재 16척까지 확대되었다
      "보유 선박의 내역은 케이프 사이즈 6척, 파나맥스, 석탄 운반선이 각 1척, 스프라 맥스 4척, VLGC(대형LPG 운반선) 4척이다. 신조선 발주는 VLGC 2척으로 올해 5월에 가와사키 중공업에 발주하여 장래 18척의 보유선대가 된다"

      "신조 VLGC는 2019년 준공 예정인 1척은 LPG 제조사인 GYXIS CORPORATION과 정기 용선 계약을 기 체결했다. 2020년 예정된 SOx(유황산화물)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SOx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 장치)를 탑재하게 된다. 나머지 1척의 신조선은 현 시점에서 배선처는 확정되지 않았다"

      -신조선 발주에 있어서 용선자의 선정, 정기 용선의 유무 등 어떤 사업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용선 계약의 단기화는 시대의 흐름이고 불가피한 문제이다. 현재 용선처의 비율은 일본 6 해외 4의 비율이다. 당사는 가급적 대출을 줄이고 자기 자금을 투입하여 자본비 부담 비율이 적은 선박을 보유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용선의 단기화가 확대되고 있어 차입이 적으면 적을수록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설령 대출이 발생하더라도 일본 금융기관으로부터 되도록 엔화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것이 당사의 핵심전략 이다. 또한 당사의 보유자산도 엔화와 달러화의 균형을 추진하여 환위험을 피한다는 전략이다"

      사진: 쿠로야나기 토시마루 싱무, 87년 도쿄 해양 대학 졸업 및 쿠미아이 선박 입사. 95년 쿠미 아이 내비게이션 현지 집행임원. 2010년부터 현직. 카나가와현 출신. 52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2742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7월 31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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