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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4-07 17:58:32/ 조회수 2658
    • 크루즈 수주 잔량 역대 최다 121척. 이 중 20% 이상이 LNG 추진선으로 규제 대응을 착실히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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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Fincantieri, 독일 Meyer Werft 등 유럽 조선업체를 중심으로 향후 9년간의(~2027년) 크루즈 선박 수주가 착실히 쌓이고 있습니다.

      크루즈 선박은 4월초 현재 역대 최다인 121척의 수주 잔량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2020년 1월 시행되는 선박연료유 SOx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LNG 추진선과 구미 시장에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고급 지향의 소형 크루즈 탐험선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7년까지 준공하는 121척의 조선소별 내역을 보면, 선두는 이탈리아 Fincantieri의 43척(점유율 35%)입니다. 여기에 소형 크루즈선 건조에 특화된 Fincantieri 그룹의 산하 기업인 노르웨이의 VARD 10척(8%), Fincantieri 그룹의 해외 자회사이자 초대형 선박에 강한 프랑스 Chantier Atlantic(옛 STX France)의 12척(10%)을 더하면 Fincantieri 그룹 전체로는 65척(54%)이 되어 크루즈 산업 타사를 압도합니다.

      이어 산하 기업인 핀란드 Meyer Turku 조선소의 잔량을 더한 독일 Meyer 그룹이 총 21척(17%)으로, Fincantieri 그룹과 Meyer 그룹의 유럽 2대 조선 업체들을 합하면 86척의 수주잔량이 되어 전체 수주잔량(121척) 척수의 71%에 이릅니다.

      크루즈 건조는 선박용품 등 각종 기자재 조달과 건조 공정 등이 매우 복잡해 오랜 실적을 쌓아온 유럽 야드가 항상 우위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지금도 그 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최근 미국계 크루즈 선사와 유럽 야드의 기술 지원을 받은 중국 조선소의 응찰이 눈에 뜁니다.

      121척의 신조선 준공 시기를 보면 가장 척수가 많은 것은 2020년과 2021년으로 각각 23척씩 입니다. 이하 2022년 20척, 2019년 19척(1분기 기인도분 제외) 등의 순입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느린 인도 안건은 미국 Norwegian Cruise Line Holdings(NCLH)와 Viking Ocean Cruise가 각각 Fincantieri에 발주한 2027년 준공 예정인 총 2척입니다.

      한편 SOx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LNG를 추진으로 하는 신조 안건은 선사 공개 기준 전체의 21%인 25척이 해당됩니다. 그 외의 신조선은 황성분이 적은 규제 적합유를 사용하거나 스크러버를 탑재하여 대응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대책을 아직 공표하지 않은 수주잔량 안건도 있습니다.

      LNG 연료 추진선 25척의 운항 선사별 내역은 다국적 기업인 MSC Cruise가 5척, 미국 Disney Cruise 3척, 그리고 독일 Aida Cruise, 독일 TUI 크루즈, 미국 Carnival Cruise Line, 미국 Royal Caribbean International(RCI), 미국 Prinesess Cruise, 미국 Viking Ocean Cruise, 이탈리아 Costa Cruise, 영국 P&O Cruise의 8개 선사가 각각 2척씩 입니다.

      사진: 유럽 대기업을 중심으로 크루즈선 수주는 착착 쌓여가고 있다 (운항 선사로의 인도를 위해 Fincantieri 조선소를 출발하는 초대형 크루즈선), 2019. 4.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7786
      마리나비 2019년 4월 5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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