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4-24 16:54:17/ 조회수 1728
    • 이란산 원유 전면 수입금지. VLCC 시황에는 긍정적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미국 정부가 5월 2일부터 이란산 원유의 전면 금수(禁輸) 조치를 결정하면서 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시장에서는 이란 국영선사인 NITC(National Iranian Tanker Company) 선대의 가동 정지로 인한 선박 수급 긴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수 조치로 인해 중국과 한국, 인도용 원유 수출에 종사하던 NITC 선대 대부분이 5월 이후 운항 중단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유조선 스팟 용선 시황에 일정수준 반등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정부는 4월 22일 2018년 11월 이후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을 포함한 8개국에 이란 원유 수입을 용인해 온 특례 조치를 5월 2일에 다시 중단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일본 MOL 유조선 담당자는 "이란 원유가 금수가 되도 수입국은 대체 소스(수출국)를 가지고 있어 해상 물동량의 등락에는 큰 변동은 없을 것이다"라고 예상합니다.

      다만 선복 공급에 있어서는 2012년 이란산 원유 전면 금수 당시 발생했던 것처럼 NITC 선대의 운항 중단이 확산되면서 VLCC 수급은 긴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동-극동아시아 항로의 VLCC 시황은 daily 1만 달러대 중반으로 시황이 둔화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해상운임선물거래(Forward Freight Agreement·FFA)를 보면 2019년 10-12월 물과 2020년 1-3월물은 각각 4만 달러 까지 운임이 상승한 상황입니다.

      시황 개선을 유발하는 다른 플러스 요인으로는 SOx 규제 대응을 위한 스크러버 탑재 공사 증가와 이로 인한 세계 유조선 가동률 저하도 있습니다.

      영국의 선가 감정 업체인 Vessels Value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이후 NITC 보유 VLCC 42척 중 32척이 이란발과 아랍에미리트(UAE)발 수송에 투입되어 왔습니다. 수입국은 한국, 중국, 일본 등입니다.

      일본의 경우 유조선 특별법(tanker 特措法)을 토대로 수입 원유 중 일정 비율 이상은 국적선박이 수송하도록 하여 현재 MOL, NYK 등 일본국적 VLCC 10척 이상이 이란산 원유 수입에 투입되어 왔습니다.

      한편 원유 수입시 NITC 선대 이용 비중이 높았던 한국, 중국 등은 대체선박 확보가 필요하며, 수급 긴축으로 인해 단기간 상승한 운임을 지불하고 선박을 확보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8250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4월 24일 제1면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