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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5-21 18:01:50/ 조회수 1528
    •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원유 거래와 탱커 수요에 제한적인 영향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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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을 제외한 다른 핵합의 체결국이 계속해서 합의를 유지하고 이란을 대신하여 사우디 아라비아 등 기타지역에서 원유 부족분을 공급한다면, 최근에 발생한 미국의 이란 핵합의(JCPOA) 탈퇴는 국제 원유거래와 원유수송 수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이란이 계속해서 핵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의심하에 이란 핵합의를 탈퇴하였으며, 이란의 에너지자원, 석유화학제품, 금융, 해운 등의 영역에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경제제재가 다시 취해진다. 이란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들은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서서히 거래를 줄여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며 미 달러로 거래를 하거나 미국 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은 미국 은행과 금융시스템에 대한 접근이 금지된다. 미국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 및 정유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에게 제재로부터의 면제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180일 간의 유예기간동안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을 억제하도록 권고하였다. 핵합의 이전의 경제제재로 이란은 일일 평균 백만 배럴의 원유수입량 감소를 겪었으나, 이번에는 유럽과 아시아가 제재에 완벽하게 동참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제재에 따른 영향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핵합의가 계속되는 한 이란산 원유수입을 지속할 것을 명확히 하였으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향후 6개월 간 유럽이 취하는 태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지도자들은 현재 미국의 경제제재 복원에 대해 찬성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처럼 보이며, 유럽국가가 이란 핵합의를 유지하고 유럽국가의 보험회사들이란산 원유 거래에 대해 보험을 제공하는 한 이란산 원유수출에 대한 영향은 약하게 나타날 것이다. 터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및 그리스는 유럽에서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주요 소비국으로 이란산 원유수출의 1/3을 차지한다.
      터키는 계속해서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의 통합원유회사(IOCs)와 정유업체들은 미국의 제재조치에 대한 눈치를 보겠지만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아직까지는 매우 작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설령 유럽국가들이 미국과 단합하여 핵합의를 파기한다고 하더라도 이란산 원유 수출에 대한 영향은 중국의 대규모 수입으로 인해 경제 제재 이전보다 낮을 것이다. 그러나 이란산 원유수출의 하락은 이란 국영 탱커선사인 NITC(National Iranian Tanker Co)가 보유한 약 17척의 선박을 부유식 원유 저장소의 역할에 한정시키며 원유수송시장에서의 선복량을 감소시킬 것이다.
      게다가 사우디 아라비아가 OPEC 및 비(非) OPEC 산유국들과 함께 이란산 원유 감소분을 채워준다면 미국의 경제제재도 불구하고 전세계 원유공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리에이트는 함께 일일 평균 200,000 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이란의 원유공급 감소를 상쇄시켜 줄 것이다.

      https://www.hellenicshippingnews.com/us-sanctions-on-iran-to-have-limited-effect-on-crude-trade-and-tanker-de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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