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일앱이 동작하지 않는 경우
- Window 설정 > 앱 > 기본앱 > 메일에서 메일앱으로 변경
- [해양 > 해양수산 ODA 센터]2019-04-21 17:52:58/ 조회수 4399
-
한국-키리바시 해양수산 전문가포럼 성황리 마쳐
- 평가덧글
- 인쇄보내기
- - 해양수산 ODA사업 발굴 논의로 협력의 초석을 놓다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orea Maritime Institute: KMI)은 4월 17일(수) 남태평양 소재 키리바시공화국의 수도 타라와에서 키리바시 수산해양자원개발부(MFMRD), 한국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한국-키리바시 해양수산전문가포럼을 개최함. 현지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이루어지는 해양수산분야 국제세미나에서 국제옵서버 공동양성 방안과 협력을 주제로 진행됨. 세미나 종료 후에는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와 한국원양산업협회의 對키리바시 정부에 대한 물자전달식도 함께 이루어졌음.
□ 키리바시공화국은 33개의 섬과 환초로 이루어진 국가이나 350만㎢ 크기의 광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를 보유하여 전세계 다랑어 조업의 15%와 우리나라 동 분야 원양어업의 절반 이상이 동 해역에서 생산됨. 이에 따라 우리나라 원양산업의 쿼터확보, 안정적인 조업을 위하여 우호적 협력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남태평양 국가 중 하나임.
□ 동 포럼은 조정희 KMI 수산연구본부장의 개회사와 아그네스 이팅 키리바시 수산해양자원개발부 차관의 환영사, 조신희 주피지/키리바시대한민국대사의 축사로 시작하고, 6명의 키리바시 정부, 태평양국제기구, 피지,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와 7인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이어졌음.
□ 발표는 먼저 한국 해양수산ODA 현황 추진방향과 KMI 국제협력사업 (한덕훈 박사, KMI 해양수산ODA센터)으로 시작하였음. 그 후 한국의 국제옵서버양성교육과 협력가능성(황선재 실장,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키리바시 해양수산업 현황 및 협력방안(티아 에리카테 수석자문관, 키리바시수산부), 태평양지역 옵서버프로그램: 지역표준, 역량과 협력(팀제임스 파크 옵서버프로그램담당관, SPC), 키리바시의 지속가능 개발목표달성을 위한 해수온도차 발전시스템 활용(김현주 박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태평양연안 해양수산연구협력 및 협업 (조엘리 베이타야키 USP교수, 한-남태평양수산포럼 공동의장)의 순으로 진행되었음.
- 특히, KMI의 발표 내용에 대하여 솔로몬, 베트남 등 이전에 타 연안국에게 이루어진 ODA사업 내용에 대한 키리바시측 질의와 답변이 있었고, 한국 ODA사업에 대한 지원절차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 수원국 발송 공문절차와 사업개요서 작성법 등 절차적 내용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음
- 또한 에리카테 수산자문관(키리바시수산부)은 키리바시 발전계획(KV 20)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정부는 키리바시를 향후 다랑어 조업의 중심지에서 한단계 발전된 환적과 이에 연계된 산업시설 집약지 및 수산인프라 구축프로젝트를 내실있게 발전시킬 계획임을 설명함.
□ 조정희 KMI 본부장 및 베이타야기 USP교수의 공동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토마스 루아이아 키리바시 수산국장, 아케타 탕아 수산부 어업허가국장, 리탕우바이토이 키리바시선원학교 수산학교수, 크리스탄 미타 키리바시선원학교 부교장, 김현태 한국원양산업협회 이사, 김성철 신라산업 과장, 임소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대리의 열띤 토론이 이어져 당초 예정한 시간을 30여분 초과하여 이루어졌음
□ 토론 중요내용 요약
- 키리바시에서 열리는 본 포럼이 갖는 의미는 키리바시가 한국에게 중요하다는 의지 표명의 중요 기회임
- 한국의 ODA 예산이 타선진국에 비하여 부족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먼 이러한 곳까지 와서 키리바시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려는 이런 노력들을 통해서 진짜 파트너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언급이 있었음.
- 키리바시 측은 자국의 수입의 상당부분은 수산자원으로부터 나오며, 키리바시에게 있어서 모니터링 등 감시능력의 향상과 IUU 대응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서 한국에서 국제옵서버 분야에서 인적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여 준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임을 기대한다고 언급함.
- 또한 선원학교 인적 역량강화에 기여하여 주기를 희망하며, 소규모 어항시설이 미비한데 이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거쳐 지원을 하여 준다면 자국의 발전계획과 연동되어 매우 바람직할 것임을 언급함.
- 또한 키리바시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의 회원국으로서 국제기구의 남태평양도서국 옵서버교육기준인 PIRFO를 충족시켜야 하기에 SPC, FFA 등과 같이 한국이 옵서버를 양성하는 데 지원하여 준다면 좋은 아이디어일 것임을 언급. 따라서 SPC가 참여한 가운데 다자적으로 한국과 정식계약을 통해 추진해 나가길 희망하고, 이때 옵서버와 함께 트레이너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면 바람직할 것임을 언급
- 이와 함께 기초적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해줄 프로그램이 포함된다면 선상에서의 갈등 소지를 줄이고 상호 소통과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임을 언급함.
- 한국 측은 또한 자원조성사업모델을 소개하고, 맟춤형연안관리, 어촌개발, 양식지원, 군소도서국 청색경제개발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함.
- SPC전문가는 옵서버 교육시 인적 옵서버 교육과 함께 전자옵서버와 같이 카메라를 선상에 설치하여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e-옵서버시스템등에 대한 교육도 하여 미래의 수요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함을 언급. 이 문제는 선진국에서는 효용성 이슈로, 개도국은 고용증진 취지로 접근하기에 사실 복잡한 이슈임을 지적함.
- 베이타야키 교수(USP)는 좌장으로서 KMI와 함께 2011년 구축한 한남태평양수산포럼(KOSOPFF)의 기반 위에서 피지 수바에서 주로 포럼을 개최하였으나, 키리바시는 피지 이외에서 열린 첫 국가로서 매우 중요한 세미나였음을 강조함.
- 또한 그는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서 협력을 요청하는 과정과 협의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함을 강조함. 또한 국제옵서버 등과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키리바시 및 타 남태평양 지역에서 실시하는 것을 한국이 지원하여 준다면 향후 역내 국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언급함. 또한 한국의 ODA내용 절차를 소개하는 발표, 한국의 국제옵서버교육과정에 대한 소개도 유익하였으며, 수경재배를 위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프로그램이 매우 좋았음을 언급함.
- 마지막으로, 아그네스 이팅 수산차관은 단기간에 할 것과 장기적 과제로 나누어서 먼저 시급히 액션으로 나갈 것을 제안하고, 단기사업으로 옵서버 교육협력이 바람직하고, 지역옵서버 프로그램은 지역수산기구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니 공동협업이 필요함을 제안함. 장기적 사업으로는 인프라구축, 어항건설 등 환적허브로 나가려는 KV20계획에 맞게 연동하여 추진이 바람직함을 제시함.
- 제안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하려한다면 우리는 이미 자료가 사용가능하기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오늘의 협의 결과를 정리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요청공문을 준비하겠음을 언급함. 또한 이번 세미나는 결과가 매우 선명하고 유익하였으며, 세미나를 준비하는 모든 노력을 해준 한국의 정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 유관기관들 및 전문가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표명함.
○ 관찰 및 평가
- 상기와 같이 발굴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향후 우리 원양산업계의 조업이익의 보호에 기여할 수 있으며,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 해외진출 희망기업의 투자환경개선 등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남태평양 국가들의 식량안보 확보 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함으로서 현 정부의 남태평양 태평양도서국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됨. 끝.
Kiribati-Korea Oceans and Fisheries Experts Forum 2019 was held successfully in Tarawa, Kiribati with the cooperation and collaboration of Kiribati government, USP, SPC and national experts. Thank you for your hard work and sharing the important information with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