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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1-23 13:54:44/ 조회수 4661
    • 세계 해운업계 탈탄소화를 위해 최대 1조 4,000억 달러(원화 약 1,500조 원)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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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가 내건 2050년까지 해운 분야에서 발생하는 CO2(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반감하겠다는 목표(2008년 대비)를 달성하기 위해세계 해운업계를 통틀어 최대 1조 4,000억 달러(약 1,500조 원)의 새로운 투자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비영리단체 Global Maritime Forum 등이 설립한 기업연합 ‘Getting to Zero Coalition(GTZ)’은 2020년 1월말에 추정한 투자 소요 금액을 발표했습니다.

      GTZ는 2019년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 회의에 맞추어 출범한 국제 기업 연합체로, 세계 주요 해운 선사들을 중심으로 선급 협회와 자원 생산업체, 금융기관, 보험회사 등 100개 이상의 전 세계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CO2 배출량 반감의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부터 2050년까지 20년간 1조 달러가 소요되며, 완전한 탈탄소화(CO2배출 제로) 실현을 위해서는 2030년 즈음에 4,000억 달러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GTZ는 영국 해사 연구기관인 해사자문서비스대학(University Maritime Advisory Services·UMAS)과 국제환경 비정부 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NGO)인 에너지간행위원회(Energy Transitions Commission·ETC)와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2018년 세계 전체에서 발생한 에너지 관련 투자액 1조 8,500억 달러 중 해운 업계에서 발생한 투자액 비중을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50년까지 발생할 투자액을 산출했습니다.
       
      GTZ는 기존 석유 유래 선박연료에 대한 탄소 배출 제로의 대체연료로 암모니아 연료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습니다. 수소연료, 합성메탄올 등이 암모니아의 우위성을 뛰어넘을 수 있지만 소요 투자액을 감안할 경우 암모니아의 가성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암모니아는 수소보다 저렴하고 저장하기 쉬우며 메탄올 등 기타 합성 탄화수소보다 제조원가가 낮습니다. 암모니아는 또한 비료 생산 등에 있어서도 중요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생산 시 선박용 연료 이외에도 활용성이 높습니다.
       
      한편 탄소 배출을 연료 생산의 상류로 shift 하는 것을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 연구는 암모니아 사용으로 선박이 배출하는 CO2가 감소할지라도 선박 연료유로 사용하는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장 자체의 CO2 배출이 높아진다면 환경오염물질 배출 감소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때문에 연료생산 공정 자체의 탈산소화도 필요해져 해운업계 뿐만 아니라 연료 Value Chain 전체 관계자들이 밀접히 연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모니아 생성 방법에는 재생가능전력을 사용한 전기분해에 의한 생성과 수증기를 이용하는 생성 방법이 있습니다.
       
      천연가스를 베이스로 수증기를 이용해 암모니아를 생성하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코스트가 저렴하지만,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전기분해 방식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암모니아 연료는 기존형(고유황 C중유 또는 저유황유 등) 연료보다 비싸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 시 효율성을 감안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5539
      2020년 1월 23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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