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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12-12 13:34:30/ 조회수 2632
    • [IMO 2020 SOx 규제] 컨테이너선 저유황유 사용 본격화 및 할증료 도입으로 운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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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월부터 발효되는 SOx 규제에 대응하는 컨테이너 선사의 운항 선박에 대한 저유황유(Low Sulfur Fuel Oil·LSFO) 사용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운임 측면에서는 12월 이후 통상의 고유황유(High Sulfur Fuel Oil·HSFO) 보다 가격이 높은 LSFO의 사용을 전제로 하는 저유황할증료(Low Sulphur Surcharge·LSS)가 잇단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시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발 북미 서안착 스팟 운임은 12월 6일 40피트 컨테이너당 1,509 달러로 11월 말보다 100달러 가까이 올랐습니다.

      또한 컨테이너선 시황은 내년의 중국 구정 휴가가 예년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선복 조기 수배 수요가 발생하면서 운임 상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컨테이너 선박들은 11월 이후 SOx 규제에 규제 발효전 선제 대응하기 위해 운항 선박에 대한 LSFO 보유를 개시하고 있습니다. 선사들은 올해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전 운항 선박의 연료를 기존 HSFO에서 LSFO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2월 10일 현재 스크러버 탑재 컨테이너선은 212척·179만 TEU이며, 이 밖에 컨테이너선 100척 이상이 스크러버 탑재 공사를 위해 dock에 입거해 있습니다.

      설치 공사 중인 선박을 감안하면 규제 개시 직후인 2020년 1월 시점에서 세계 컨테이너 선복량의 10% 정도만 스크러버를 탑재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컨테이너 선사에 있어서 규제 대응은 LSFO 도입이 중심이 됩니다. 비싼 LSFO도입을 위해서는 가격 전가가 불가결하며, 머스크 라인, MSC 등 주요 선사들은 12월부터 스팟 화물 운송에 할증료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습니다.

      상해항운교역소(ShangHai Shipping Exchange·SSE)가 공표한 12월 6일 컨테이너 운임은 상해발 북유럽착이 20피트 컨테이너당 800달러로 11월 22일자에 비해서 약 100달러 증가했습니다.

      12월 컨테이너 운임은 호주 및 일중 근해항로를 제외하고 일제히 오름세에 있습니다.

      컨테이너 운임은 11월 들어 일시적으로 올랐지만 이후는 약세로 하락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2월 중순 이후 LSS 할증료의 도입으로 운임 수준이 올라가고 있으며, 내년 1월 중국의 설 연휴 직전 진입 수요도 발생하면서 선복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 주요 선사들은 하반기에 시황 악화로 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당장 컨테이너선 시황의 상승이 발생하면 분기 수익 전망에도 플러스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4439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12월 12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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