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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5-10 10:59:11/ 조회수 1900
    • ■ 일본 3대 선사(NYK, MOL, K-Line) / 3개사 운항 벌크 선대 전년 대비 50여척 감축, 시황 변동 내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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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3대 선사(NYK, MOL, K-Line) / 3개사 운항 벌크 선대 전년 대비 50여척 감축, 시황 변동 내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조치

      일본 3대 선사들이 벌크 선대의 압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하여 벌써 3개사 합계 50척 이상 보유선대는 감소하였습니다. 중소형 선박을 중심으로 규모를 줄이고, 이를 통해 시황 변동의 영향을 덜 타는 수익 구조로의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3개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월 말 시점 벌크 선대는 MOL은 전년 동기(2016년 3월) 대비 37척 감소한 282척, NYK는 전년 동기 대비 9척 줄어든 415척, K-Line은 7척 감소한 260척의 실적으로 3개사 합계시 총 53척 감소하였습니다.

      자사 보유선을 제외한 용선 선박을 고려시에 감축폭은 더욱 확대됩니다. 예를 들어 K-Line의 경우 전년 동기(2016년 3월) 대비 용선 벌크 선박만 약 25척 감소시킨바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중장기 용선선박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 대신에 단기 스폿 용선을 늘려 선대 운용의 유연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감선 대상이 되는 선형은 주로 중소형 선형입니다. MOL은 핸디 사이즈를 중심으로 감선하여 총 37척의 감선척수 중 파나막스, 핸디막스에 해당하는 선박은 31척이며, K-Line은 자사선 및 용선 선박 포함 파나막스, 핸디막스급 선박을 총 17척 줄였습니다.

      중소형 벌크 선박은 대형 선형 대비하여 운임·용선 시황 변동의 영향을 비교적 받기 쉽습니다. 2016년에도 계속된 드라이 벌크선 시황의 침체 장기화로 수익의 불안정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벌크 선대 줄이기에 주요 선사들이 앞 다투어 나선 형국인 것입니다.

      일본 주요 선사들은 2017년 들어「부피 줄이기」를 필두로 하는 사업 구조 개혁을 감행하고 있으며, 선박의 매각과 정기 용선의 해지 등을 통해 시황 익스포저(시황 변동에 노출되는 부분)을 감축하고 수익의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MOL과 K-Line은 4월 말에 공표한 신경영계획에서 중소형 벌크 선대 사업 전략에 대해서 언급한바 있습니다. 동 경영계획에서 MOL은 선대 규모를 축소하여 시황 익스포저를 줄이기만 하여도 손익 20% 정도가 개선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안정적인 수익창출 비즈니스 모델 정립을 경영목표로 제시하였습니다. K-Line 역시 잉여 선대의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NYK도 드라이 벌크선 부문 전체 차원에서 잉여 선박 매각을 통한 운항 선대의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핸디막스 이하의 소형 선형에 있어서 운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유지 내지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NYK 벌크 부문 관계자)

      NYK 그룹의 벌크 선대는 2017년 4월 말 기준 약 140척(용선 선박포함) 입니다. 이는 약 100여척의 NYK 보유 선대 및 중장기 용선 선박과 나머지 약 40여척의 스폿 단기 용선을 합산한 것으로, 비교적 단기 용선 선박이 풍부하여 시황 변동에 내성이 있는 사업 기반입니다.

      NYK는 MOL이나 K-Line보다 상대적으로 중장기 운항 선박이 적은 대신에 단기 운항 선박 비중이 높아서, 시황 악화기에도 건실한 사업 운영이 가능하였으며 특히 2016년 벌크 시황이 역사적인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서도 이러한 시황악화의 영향을 비교적 경미한 수준으로만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017년 들어 드라이 벌크선 시황은 회복세에 있지만, 여전히 신규 투자가 가능한 수준에는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MOL 관계자).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주요 선사들은 선대 규모 최적화에 의한 경영수지 개선을 서두르고 있는 양상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0627
      자료 : 마리나비 해사신문 5월 9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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