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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 > 항만수요예측센터]2019-04-26 10:08:29/ 조회수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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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방일 외국적 크루즈선 기항횟수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 전망~중국 관광객 감소가 주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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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들어 일본 항만에 기항하는 외국적 크루즈선(이하, 크루즈선) 기항횟수가 감소 추세
- 2019년 상반기(1~6월) 일본 국내 주요 10개 항만의 크루즈선 기항횟수는 총 667회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할 전망
- 주요 요인은 하카타항 등 큐슈북부지역 항만에 기항하는 중국발 크루즈선 감소
- 반면, 요코하마항과 고베항의 수요는 늘고 있는 추세로 국제 크루즈선의 일본 기항지 분산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음
○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방일 크루즈선 기항 횟수는 2017년에 2,013회(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1,913회를 기록, 5년 만의 전년 대비 감소 실적을 기록
- 일본경제신문사가 크루즈선 기항실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요 10개 항만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기항 횟수 전망을 조사한 결과,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3위 나가사키항(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이며, 2위 하카타항(동 대비 17% 감소), 9위 사세보항(동 대비 11% 감소) 순이었음
○ 나가사키현의 여객선 유치 담당자는 일본 기항 크루즈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의 행선지가 바뀌는 추세에 있다고 분석
- 구체적으로 상하이를 출발하는 대형 크루즈선이 최근 기항지를 최근 동남아 지역으로 옮겨가는 추세
- 또한 최근의 중국 크루즈선 발착 항만 정비 결과로 중국 남부의 샤먼항이 새로운 대형 크루즈 거점으로 성장했으며, 이에 거리적으로 가까운 동남아시아 크루즈 수요가 증가
○ 중국 발 크루즈선 기항지로 인기 높은 하카타항도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 전망
- 하카타항 감소 요인은 최근의 크루즈 수요 확대 및 참여 기업 증가가 선사 간 가격 경쟁으로 이어져 경쟁력이 부족한 일부 업체가 큐슈 항로에서 철수한 것 등을 들 수 있음
○ 그러나 같은 큐슈지역이지만 오키나와현의 나하항과 히라라항은 지속적인 상승세 유지
- 이는 중국 샤먼항과 거리가 가깝다는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며, 실제로 1~6월에 나하항을 기항하는 크루즈선의 20%가 샤먼항 출발로 나타났음
○ 한편, 중국 발 크루즈선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요코하마항의 크루즈선 기항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일본의 크루즈선 기항 항만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며, ‘콜럼버스’, ‘알바트로스’ 등 유럽 발착 세계일주 대형 크루즈선의 처녀 입항이 계속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음
- 고베항의 경우에도 세계일주 및 태평양 주유 대형 크루즈선의 기항이 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방일 크루즈선 기항에 정통한 일본 JTB 종합연구소는 크루즈 시장의 경쟁 격화로 큐슈 북부 지역 항만에 기항했던 크루즈선의 일부가 동남아시아와 유럽으로 기항지를 옮겼으며 일본 국내 기항지 분산이 더욱 진행할 것으로 분석
-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 기항 증가와 함께 2018년에 245만 명이었던 방일 크루즈 여행객수를 2020년에 5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으나, 방일 크루즈선 전체에 조정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항만 보유 지자체의 유치 방안이 향후 관건으로 보임
원문보기: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42838530T20C19A3EA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