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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5-24 16:01:52/ 조회수 2209
    • 폐선보조금정책, 중국 내항운송업의 구조개혁에 호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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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선보조금정책, 중국 내항운송업의 구조개혁에 호재로 작용

      ■ 중국 내항운송 선박의 선형 표준화와 선복량 조절에 따라 장강간선(長江幹線)의 내항운송업에 투입되는 노후선박의 조기해체와 신조발주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 중국 각 지방정부의 내항운송 선박 관련 정책 발표와 중앙정부의 노후선박 해체에 관한 특별보조금 정책이 실시되면서 최근 중국 장강간선의 내항운송업에 참여하는 선사들의 노후선박 해체와 신조 발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 중국 장강간선이 위치한 저장성(浙江省)은 13·5 계획(2016~2020) 기간 동안 저장성 내항선박의 선형을 표준화하는 내용을 담은 문건을 발표하였으며, 내항선박의 선복량 조절과 선박공급의 구조개혁을 가속화하고 있다.
      - 뿐만 아니라, 중국은 올해 3월 20일부터 상하이의 황포강 및 그 지류에서 모래운반선의 라이터링(Lightering) 작업을 금지하고 내항에서 운영되는 소형선박을 안정성과 친환경성이 강화된 대형 선박으로 교체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 라이터링:선박의 무게를 가볍게 하기위해 해상에서 타 선박으로 화물을 옮겨싣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러한 방식은 수심이 낮아 항만접안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최근 중국의 충칭(重庆)시, 항저우(杭州)시 등 장강간선에 위치한 지역의 선박 해체작업과 해체보조금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 항저우시 진장항(钱江港) 지구에서 운영되는 선박 중에서 폐선보조금 정책의 수혜대상에 부합하는 선박은 총 64척으로 이 중 28척의 선박은 2017년 3월 16일까지 폐선보조금을 신청한 상태이고 5척은 협의서 작성을 완료하여 현재 해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항저우 화룬선박 수리조선소(杭州华轮船舶修造有限公司)에서 해체되고 있는 화물선 저진장후어00145(浙钱江货00145)는 이번 폐선보조금 정책을 통해 약 21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충칭시의 통양항항관리처(铜梁港航处)는 통양항 지구에서 내항운송업에 종사하는 선사 및 선주를 대상으로 노후선박 해체와 여객선 표준화 및 선형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2017년 3월까지 이 지역에서 이미 4척의 화물선과 2척의 여객선 해체작업을 완료하였다.
      - 저장성의 자싱시롱신조선소(嘉兴市荣鑫船厂)에서 해체되고 있는 저자싱후어01639(浙嘉兴货01639)는 해체가 완료되면 고철 판매수익 12만 위안과 정부의 폐선보조금 15만 위안을 더한 총 27만 위안의 수익을 벌어들이게 되며 이는 대형선박을 새로이 발주하기에 충분한 금액으로 평가된다.

      ■ 각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중앙정부의 폐선보조금 정책을 통해 향후 중국 내항
      운송업의 구조개혁과 선복량 조정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각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중앙정부의 폐선보조금 정책은 중국 내항운송업에 종사하는 선사와 선주의 노후선 해체 및 신조 투자를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폐선보조금 정책 시행기간이 만료되는 2017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아울러 중국 해운업계에서는 이번 노후선박 해체와 신조발주를 통해 내항운송업의 구조개혁과 친환경 고효율 선박 운항을 통한 환경보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자료
      a) http://info.jctrans.com/news/synthetic_trans/20174122339340.shtml (2017.4.7. 검색)
      b) http://zj.zjol.com.cn/news/584679.html (2017.4.7 검색)
      c) http://www.moc.gov.cn/st2010/chongqing/cq_jiaotongxw/jtxw_wenzibd/201703/t20170302_2171098.html (2017.4.10. 검색)

      김주현 해운해사연구본부 해운산업연구실 연구원
      (jhkim@kmi.re.kr/051-797-4636)

      http://www.kmi.re.kr/web/trebook/list.do?rbsIdx=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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