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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11-04 00:08:27/ 조회수 2368
    • 북미 동항(아시아발 북미착) 항로에서의 확연한 물동량 감소.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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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의 미국 수출용 컨테이너 항로 spot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세계 주요 컨테이너 업계들은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면서 2019년 10월 이후 운임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상 무역이 불황으로 접어들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2019년 9월의 상황으로는 저의 25년 업계 경험 역사상 물동량이 가장 적은 시점 중에 하나이다. 어쨌든 화물이 없다" 미 글로벌·익스프레스·서비스의 데이비드·베넷 미국 담당 부사장은 저널·오브·커머스(Journal of Commerce·JOC)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JOC Shipping&Logistics Pricing Herb가 공표한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으로의 spot 운임은 9월 27일까지 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9월 27일자 운임 기준 LA·LB항 등의 북미 동안용은 1년 전보다 29.3% 하락, 뉴저지항 등의 북미 서안용은 전년 대비 43.1% 하락했습니다.
       
      세계 주요 NVOCC(Non-Vessel Operating Common Carrier)들은 운임이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해운선사가 이미 발표한 10월 이후의 계획보다 더욱 많은 Block Sailing(감선·감편)을 실시하지 않는 한 운임 하락은 2019년 연말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9월 이후 계속적으로 물동량 수요가 매우 적은 상황이다. 당장 운임이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Unique Logistics International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지적했습니다.
       
      "수요가 큰 폭 감소하고 있다. 해운관계자들 중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항상선 관계자들을 제외하고 얼마나 큰 폭 수요가 감소했는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컨테이너 시황 둔화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EU 해운컨설팅 업계 존 먼로 부장)
       
      9월 27일 상하이발 spot 운임은 미국 동안착이 40피트 당 2,346달러로 전주보다 0.2% 하락, 서안착이 1,328달러로 전주보다 0.7% 하락했습니다.

      한편 8월 30일 시점에서 미국 동안착이 2,691달러, 서안착이 1,615 달러를 기록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크 시즌인 9월 들어 운임은 매주 오르는데 반면 2019년 spot 운임은 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예년이면 신학기를 맞아 추계용 상품으로 기세를 올리는 미국의 수입이 미중 무역마찰으로 인한 관세 인상의 타격을 받아 올해 가을 물동량은 전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JOC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발 미국착 수입 컨테이너 화물은 6월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 7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 8월 전년 동월 대비 1.0% 늘어난 것으로 각각 추정되었습니다.

      한 선사가 운임을 낮추기 시작하면 바로 다른 선사도 대항하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해운관계자들은 운임 하락의 시작을 초기에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명제를 알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초기에 장래 관세 인상을 의식해 선제 수입을 실시하면서 오히려 늘어난 미국착 물동량의 화물 움직임이 이제는 확연히 정체하고 있어, 선사가 운임을 낮춘들 화물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NVOCC들은 향후 몇 달 간 해운선사들이 block sailing 등을 실시해 계선선박을 늘리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운임의 둔화 추이가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일본해사신문 2019년 10월 31일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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