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21-07-28 09:38:09/ 조회수 2719
    • <중남미 식품 라벨링 규정 강화 움직임>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 세계비만협회(World Obesity Federation)에 따르면, 인구 절반 이상이 과체중인 국가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에서는 비만과 과체중 비율이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비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중남미 국가들의 식품 라벨링이 최근 중요한 정부 정책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칠레, 에콰도르, 볼리비아,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은 이미 식품 라벨링 관련 규제 법안을 승인했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파나마는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식품 경고 라벨링은 과체중, 비만,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만성 질환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공 정책으로, 라벨링에 설탕, 나트륨, 트랜스지방 등의 섭취에 대한 경고를 부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식품의 영양 구성에 대해 잘 인지하여 소비 결정을 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식품 기업들이 양질의 건강한 식품을 생산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칠레

      칠레는 중남미에서 식품 라벨링 규제를 가장 먼저 시행한 국가로,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91.6%가 패키징과 라벨링이 상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습니다.

      67.7% 상품에 표기된 경고 라벨링의 개수가 더 적은 식품들로 구매
      14.4% 경고 라벨링이부착된 식품들의 구매 횟수 감소
      9.7% 경고 라벨링이 부착된 식품 미구매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비정부기구인 FIC가 1,1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당류, 나트륨, 총지방, 포화지방 및 열량이 과다한식음료의 포장 앞면에 검정색 경고 마크를 넣는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80%는 학교에서 한 개 이상의 경고 라벨링을 부착한 상품의 판매 규제에 동의한다고 답했으며, 73%는 그러한 상품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광고 제한에 찬성했습니다.

      ◑ 현재 아르헨티나의 경우 '식음료 포장 앞면 라벨링 방안'에 대해 상원의 절반이 승인하였으며, 현재 하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당류, 나트륨, 포화지방, 총 지방, 칼로리의 과다 함유를 경고하는 라벨링에 관한 것입니다.

      FIC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정책에 대해 대중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으므로 하원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참고하여 법안을 승인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 이처럼 중남미 국가들이 국민들의 영양개선 및 건강증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중남미 국가의 식품 라벨링 규제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식품 기업들도 소비자들에게 라벨링을 활용한 이미지 마케팅에 나서는 등 식품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중남미로 수산물을 수출하는 업체의 경우 강화되는 라벨링 규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발간물 바로가기]
      ▶️ https://kfishinfo.co.kr/kor/

      #해외시장분석센터 #수산물수출정보포털 #중남미식품라벨링 #중남미 #식품라벨링규정 #식품라벨링 #라벨링 #식품영양표기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