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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5-10 16:17:37/ 조회수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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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FMC “3개 선사 통합 반대라는 표현은 단언컨대 틀리다” / 이례적으로 추가견해(보도자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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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FMC “3개 선사 통합 반대라는 표현은 단언컨대 틀리다” / 이례적으로 추가견해(보도자료) 발표
FMC가 NYK, MOL, K-Line 3개사의 컨테이너 부문 사업 통합에 관한 협정서를 돌려보낸 것과 관련, 5일 이례적인 추가 견해를 발표했습니다.
외신을 중심으로 "미국 FMC가 3개사 컨테이너 사업 통합에 반대" 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 "협정서의 조사·승인 자체가 FMC의 업무 관할 밖이기 때문에 환송한 것이라며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FMC의 마이클 코우리 위원장 대리(委員長代理)는 "우리가 내린 결정(환송)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일소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코멘트하는 등 이례적으로 위원회 차원에서 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진화 움직임은 트럼프-아베 정권 간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는 것을 초기에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FMC가 환송을 한 것은 3개 선사가 3월 24일 제출한 통합에 관한 협정서(3개 협정으로 구성) 입니다. 동 문서에는 통합 이후 신규 회사(지주 회사 및 실제 운영되는 사업 회사)의 조직형태 등이 언급되어 있으며 운항형태나 배선 등과 관련된 정보에 있어서도 승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통합·합병 전에 당사자끼리 이야기를 진행하며 정보를 교환하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Gun Jumping(또는 Flying)이라고 부릅니다. 통합 전의 Gun Jumping,, 즉, 공동 행위는 원활하게 새 회사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준비항목으로 지금까지는 문제시되지 않았으나, 구미 등 서구국가에서 Gun Jumping 적발 사례가 발생하는 등 근래에는 보다 엄격하게 독과점 금지법에 대한 저촉 여부가 심사되고 있습니다.
FMC는 "3개사 통합"이 Gun Jumping 규제를 포함한 반독점법에 저촉된다는 보도 내용은 분명한 "실수"라고 지적하였습니다. Gun Jumping 등의 반독점과는 일체 무관하며, 환송한 이유는 단지 신규 회사 설립 협정서를 검토하는 것이 FMC 업무의 소관 밖이므로 돌려보낸 것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FMC는 잘못된 기사를 송고한 언론사들을 중심으로 기사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FMC는 5월 2일 릴리스로 "(제출된)협정문을 Reject(거절)하였다"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이것이 결과적으로 "FMC가 통합을 거부했다"로 잘못 해석되는 형태로 오보되었다고 코멘트 하였습니다. “거절”과 “거부”의 의미가 동양권에서는 유사한 의미로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지만, FMC는 분명 환송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거부”가 아닌 “거절”의 reject란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5월 9일 제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