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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8-18 23:15:13/ 조회수 1652
    • 현대글로비스 TSR 이용 본격화. 현대자동차 자동차부품 등을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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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산하의 물류자회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시베리아 횡단 철도 수송(Trans Siberian Railway; TSR)의 이용을 본격화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당사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의 블록트레인(출발 이후 최종목적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다른 역을 정차하지 않고 급행으로 운행하는 컨테이너 전용 전세열차) 주 1편 운행을 시작했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첫 운행은 8월 14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TSR이 출발하였습니다.

      글로비스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러시아공장 도착용 약 90개 품목의 부품 수송을 수탁합니다. 그 동안은 부산발 해상수송을 통해 운송이 이루어져 왔는데, 이번에 TSR을 이용하면서 수송시간이 대폭 단축 되고 이를 통해 화주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 목적입니다.

      제1편으로 14일 출발한 TSR은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에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64FEU분을 블라디보스토크 철도역에서 동일 적재하였으며, 26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인 슈샤리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용 부품 수송은 기존에는 부산발 유럽항로를 이용하여 수송되어 왔습니다. 유럽 주요 항만에 도착한 이후 피더선박 및 트럭 등을 이용 상트페테르부르크항의 모디빅터미널까지 도착한 이후 다시 컨테이너 트럭으로 현대자동차 공장까지 육송해 왔습니다.

      동 해상루트의 수송거리 및 일수는 각각 약 2만 2,000킬로미터와 약 43일이 소요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TSR을 통해서는 약 9,600킬로미터, 약 22일로 크게 단축됩니다. TSR 수송 날짜인 22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소요되는 하역·통관과 열차로의 환적에 필요한 8일도 포함된 것입니다.

      블록트레인은 목적지까지 차량의 편성 변경이나, 도중 역에서 정차가 없는 컨테이너 운송 전용 열차를 의미합니다. 통상의 싱글트레인으로 불리는 수송 방법은 복수 발송지의 화물이 같은 열차에 편성되기 때문에 도중 정차나 차량 개편으로 인해 시간이 더 걸리고 이로 인해 정시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TSR 이용 시 러시아의 복합수송업체인 FESCO의 철도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블록트레인을 통해 운송함으로써 현대자동차 등 화주에게 안정된 철도 수송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부터 자동차 부품과 건설 자재, 철강 제품 등을 대상으로 TSR 수송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 동안 컨테이너의 최적 포장 방법을 연구하는 등 TSR을 통한 수송 품질 향상의 대처를 진행해 오기도 했습니다. 장래 유럽에 수출하는 가전제품 등 한국 제조업체로부터의 수주를 확대하고 TSR 활용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그동안의 TSR 이용 시 대부분 블록트레인 방식이 아닌 싱글트레인 방식이었기 때문에 이번 블록트레인 방식은 더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에도 블록트레인 방식의 운송 방식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한국 선사로는 최초로 북극해 항로를 이용한 화물 수송에 성공하는 등 유라시아 대륙 북부에서 물류망 구축에 임해 왔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북방물류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이번 TSR 뿐만 아니라 한국 및 중국-유럽 간 철도 수송(Train China Railway; TCR)을 활용하는 등 유라시아 대륙 횡단 물류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 현대글로비스는 폴란드 물류기업인 아담폴을 매수한 바 있습니다. 아담폴은 동부 국경 도시인 마와시에비치(Małaszewicze)에서 완성차 야드 및 철도 컨테이너 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총 38만㎡의 물류단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는 철도 궤도가 다르지만 아담폴의 철도 터미널은 궤도가 동일하여 TSR 등과의 환적이 가능하여, 현대글로비스가 목표로 하는 철도 수송 확대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14일 발표에서 장래 TSR과 TCR을 연계한 물류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아담폴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사업을 활성화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1846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8년 8월 17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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