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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1-06 17:23:59/ 조회수 1074
    • ■ 일본 3대선사 새해 인터뷰 / ② NYK 나이토 타다아키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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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3대선사 새해 인터뷰 / ② NYK 나이토 타다아키 CEO

      ― 새해를 맞았는데 2018년은 NYK에게 어떤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가
      "2016-2017년 2년간 직원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어려운 경영 환경 극복을 위한 사내 운동 『 비트 더 크라이시스(Beat the Crisis)』를 전개하였다. 실제로 사원 개개인이 매우 세세한 데까지 의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내에 있는 꽃·화분 등도 필요성을 재검토하면서 철저한 코스트 절감을 추진하였다. 비용 절감 추진이 지나쳤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겠지만, 사원들이 열심히 동참해준 덕분에 올해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않았는가. 2018년은 당사의 실적을 한층 전진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자 한다"

      ― 취임 이후 "기술력"을 내걸고 사원의 의식 개혁을 시도했다. 기업 풍토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가
      "사장 취임 이후 이대로는 NYK라는 회사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을 갖고 직무를 맡아 왔다. 현대사회는 경쟁이 치열하고 특히 해운산업은 장기간 시황불황이 계속되면서 타사와 차별화가 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 있다. 이러한 위기감을 타파하고자 한 것이 사원들의 창의력을 기본으로 하는 『기술력』 운동이다"

      "2017년은 효율적인 운항의 강화, 자동차 물류 효율화 등 사원들의 각종 제안과 다양한 아이디어, 창의성이 발현된 한해이다. 사실 아이디어가 상업화 되는 데는 시간이 소요되어 단기간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사원의 창의성 도출을 통한 사내 의식 변화는 크다고 느끼고 있다. 궁극적으로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사고는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된다"

      ― 경영 차원에서 올해 대응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과제는
      "먼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2017년 각 사업 분야를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은 아주 잘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원유·원유제품을 수송하는 탱커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이외 셔틀 유조선, 드릴선 같은 타사에는 없는 당사만의 독자적인 사업이 있다. 자동차 운반선은 완성차 수송의 경우 타사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당사는 운송에 물류를 가한 종합적인 자동차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국내 각지와 주요 수입국 현지에 완성차를 door-to-door로 수송하는 육상 물류 시스템까지 구축하여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자동차 물류 사업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고 있는 점이 타사와 확실히 차별화된 NYK의 사업 포트폴리오이다“

      "컨테이너 수송에 있어서는 올해부터 컨테이너 사업 합작 회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의 출자자 입장이 되다. 올해는 ONE이 시동하는 첫 해로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며, 당사는 이로써 컨테이너 사업은 ONE이라는 회사에 일임하고 대신 물류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NYK 로지스틱(YLK)을 완전 자회사 함으로써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자동차 물류와의 연계를 도모하고자 한다“

      ― 2017년 한해 구조 개혁을 거친 드라이 벌크 사업에 있어서는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드라이 사업을 어떻게 안정시킬 것인가는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적정하게 구축하거나 균형 잡힌 사업 체제를 완성시키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다. 해운 거품기에 선대를 확대시킨 것은 어쩔 수 없었던 측면도 있고 그 자체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렇게 잘못된 판단이 이루어졌던 과거를 반면교사로 살리고, 시황 변동이 심한 드라이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얼마나 균형 잡힌 선대를 구축하는가가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드라이 시장에서는 특히 화물과 선대의 균형이 중요하며, 현 시점에서 화물량과 선복량이 얼만큼 균형을 이루고 있는가를 회사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NYK 드라이 사업 담당자가 본인들의 투자 동향 등을 수시로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자문(自問)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상시 리스크를 헷징하고자 한다. 2018년 드라이 시장은 이처럼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https://secure.marinavi.com/

      마리나비 2017년 1월 1일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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