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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1-15 23:35:02/ 조회수 2554
    • 파나마 운하 추가요금 2월 도입. Gatun Lake 수위 저하가 원인으로 운임 상승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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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 운하청(Panama Canal Authority·ACP)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운하 중앙부에 있는 가툰호(Gatun Lake)의 수위가 떨어지는 현상의 대책으로서 2월 15일부터 추가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1월 13일 발표했습니다.

      통항하는 일정 규모의 선박에 일률적으로 1만 달러(약 1,100만 원)를 추가 징수하고 호수의 수위에 따라 통항요금에도 몇%를 추가 부과할 계획입니다.

      또한 하루의 항행 가능한 선박의 수를 감축할 전망입니다.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가뭄으로 인한 가툰호의 수위 저하가 심각한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위 상승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공개하지 않은채 추가요금을 징수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ACP가 도입하는 추가 요금 "Fresh Water Surcharge"은 파나마 운하를 통항하는 길이 125피트(약 38미터) 이상 선박에 대해 일률 1만 달러를 부과하는 것과 더불어 가툰호의 수위에 의거해 기존의 통항요금의 1~10%를 가산한 금액을 징수하는 것입니다.

      현시점에서는 어느 선형에 몇 % 과징할 것인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ACP는 2월 15일 부터 하루 예약 수를 현 31척(슬롯)에서 4척 감소한 27척으로 삭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48시간 이전까지 예약 필요)

      해운업계들은 추가 요금 1개월 직전의 발표에 대해 "무리가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길이 93㎞의 갑문이 있는데 그 중앙부에 인공 호수인 가툰호가 위치해 있습니다. 해발 26미터의 가툰호를 정점으로 태평양 측과 대서양 측이 각각 4개 갑문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선박이 통협할 때마다 가툰호의 호수가 대량으로 사용되어 갑문 밖으로 흘러나가는데 지금까지는 주위 해역에서 새로운 물이 공급되어 수위는 일정하게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변 도시의 생활음료 증가에 가세해 가뭄 등의 영향으로 물부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은 예년보다 강수량이 20% 이상 적어 과거 70년 중 5번째로 비가 적은 해였습니다.

      ACP는 예년 여러 가지 이유로 몇 번이나 통항 선박의 하루 예약수를 제한하는 대응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예약 수 제한의 영향으로 컨테이너선이 제때 통협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파나마운하를 경유한 북미동안(아시아발 북미착) 항로의 선복량이 삭감되면서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하는 등의 영향이 나타났었습니다.

      파나마 운하의 통항 선복량 제한 조치가 북미동안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5315
      자료: 일본해사신문 2020년 1월 16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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