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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1-29 16:26:29/ 조회수 1339
    • MSC 스크러버 탑재용 자금조달 실시. 5개 은행으로부터 4천 4백억 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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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컨테이너 선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가 스크러버 조달·탑재를 위해 프랑스 금융 대기업인 BNP 파리바(BNP Paribas) 등에서 약 4억 3,900만 달러(원화 약 4,4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합니다.

      조달된 신규자금의 용처는 MSC의 운항선대 중 86척에 스크러버를 탑재하는 비용이며, 스크러버의 대당 설치 예상비용은 약 500만(원화 약 50억 원) 달러입니다.

      MSC는 BNP 파리바를 간사은행으로 지정하고 이외 다른 4개 은행을 포함하는 협조융자(신디케이트론) 방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며, 법률사무소 왓슨 퍼레이&윌리엄스(Watson Farley & Williams; WFW)가 BNP 파리바에 대한 어드바이저를 맡습니다.

      MSC가 스크러버를 설치할 계획에 있는 86척은 대부분 기존에 운항해온 선박들이며, 또한 신조선박 중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하는 2만 3,000TEU형 11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7년 9월 MSC는 옵션 포함 최대 11척의 2만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MSC의 운항선대 약 550척 가운데 15.6%가 스크러버 탑재선이 되는데, 현재 머스크 라인, CMA-CGM 등 유럽 주요 선사들의 총 운항선대 대비 스크러버 탑재 선박 비율은 더욱 낮아서 10%를 하회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IMO 의해 2020년 1월부터 발효되는 신SOx 규제로 인해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의 황함유량이 현행 3.5%에서 0.5% 이하로 강화됩니다. 배출 배기가스에서 황성분 등을 제거하는 스크러버를 사용시 선사는 현행 주류 연료유인 C중유를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크러버 제조업체들의 공급능력, 스크러버 설치 야드(수선 야드)의 capacity 제한으로 인해 주요 선사들은 규제 적합유의 사용을 현실적인 대응방안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MSC는 적합유 가격 급등 등에 대한 리스크 헤지 방안으로 총 선대에서 약 20-30%에 해당하는 선박에 스크러버 탑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MSC의 이러한 계획은 2M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머스크 라인이 스크러버 설치를 하지 않고 적합유를 사용 할 계획을 표방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5912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1월 29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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