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6-01 16:59:05/ 조회수 964
    • 통계 분석 모델을 이용한 잠재적 크루즈 관광객의 행동분석 결과는 ②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 일본 크루즈 선박의 잠재적 이용자
      크루즈 시장의 새로운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규 이용자(관광객)의 개척이 필요하다. 일본해사센터는 AHP 분석을 통해 크루즈 선박의 잠재 수요인 미경험자(아직까지 크루즈 선박에 한번도 승선해 본 경험이 없는 자)가 크루즈 선박에 무엇을 원하는지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당 연구소는 크루즈 선박 미경험자인 20-6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크루즈 투어에 참가한 적이 없는 이유", "크루즈 투어를 통해 방문하고 싶은 지역" 등의 문항을 조사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역 세대 및 퇴직 세대 중 50% 정도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크루즈를 경험해 보지 못한 이유라고 응답했다. "시간이 없다"의 응답률은 현역 세대가 47.1%로 퇴직 세대의 18.9% 보다 크게 높다.

      한편 크루즈를 경험하지 않은 이유로 "여행 시간이 길다"를 선택한 현역 세대의 응답자는 퇴직 세대와 비교 시 6.1% 낮다. 이는 현역 세대는 실제로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크루즈 투어에 참가하기 어렵지만, 크루즈 여행 그 자체의 기간은 별로 길다고 느끼지 않음을 의미한다. 즉,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크루즈 투어에 참가할 여지가 있는 것이다.

      또한 크루즈 미경험 이유로 "선내 서비스에 매력이 없다", "외국어에 대한 불안감" 등을 선택한 응답자는 퇴직 세대가 현역 세대에 비해 각각 6.5%, 7.0% 높았다. 이러한 응답 결과를 토대로 판단해 볼 때 잠재적으로 퇴직자는 크루즈 투어 자체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크루즈에 대해 잘 모른다", "여행 신청 방법을 모른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현역 세대, 퇴직 세대 모두 낮았다.

      크루즈 투어는 선내 외(운항 중 + 기항지 도착 이후 관광)를 막론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승객들을 융숭히 대접한다.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실제로 승객 만족도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양질의 선내서비스와 기항지에서의 투어(excursion)는 크루즈 여행 참가를 촉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크루즈 투어 미경험자가 선호하는 서비스의 응답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 퇴직 세대가 현역 세대의 응답률을 웃돌고 있다. 특히 "일본어 투어 가이드(해외기항지에서)", "일식 Food Service", "온천" 등 일본적인 서비스를 희망하는 퇴직 세대의 응답률은 현직 세대에 비해 각각 18.7%, 13.6%, 4.8%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응답 결과는 일본스러운(일본식) 서비스제공은 미경험자 중에서도 특히 퇴직자의 이용을 촉진하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선내 서비스인 훌라춤, 피아노 콘서트, 다도(茶道) 등 "문화교실"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현역 세대 4.1%, 퇴직 세대 3.9%로 두세대 모두 비교적 낮았다. 이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크루즈 미경험자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문화교실 프로그램보다는 다양한 일본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그런데 크루즈 선사들에 의해 과거에 수행된 크루즈 승선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족도 조사에서는 문화교실을 포함하는 제반 학습식·체험식 프로그램들이 비교적 만족도가 높게 조사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크루즈 투어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경험자를 대상으로 수행되었기 때문에 응답은 실제로 서비스를 체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문화교실이 매력적인 서비스로서 인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즉, 옵션 서비스의 제공은 크루즈 기경험자에게는 티켓을 구매하는데 있어 효과적이지만, 미경험자에게는 승선 의욕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크루즈 투어를 통해 방문하고 싶은 지역"을 살펴보면 일본 국내는 큐슈, 오키나와, 홋카이도, 해외는 지중해, 카리브해에 대한 응답수가 비교적 많다. 지중해와 카리브해는 크루즈 투어에서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기항지이다. 한편 큐슈에는 하카타(2017년 국내 크루즈 기항지 순위 1위), 나가사키(2위) 등 단골 기항지가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가 높은 관광지이다.

      요컨대 크루즈 투어 미경험자는 비교적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유명 기항지에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크루즈를 통해 방문하고 싶은 지역이 없다"라고 응답한 비중은 퇴직 세대가 현역 세대보다 9.4% 더 높다. 이상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현역 세대 쪽이 퇴직 세대보다 잠재적으로 크루즈 투어에 참여하고자 하는 더 높은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9911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8년 5월 31일 제4면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